한국시멘트협회, ‘제52회 시멘트 심포지엄’ 개최

- 7월 16-17일,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개최, 국내외 시멘트 전문가 360여명 참석

제52회 시멘트 심포지엄 전경. (자료제공: 한국시멘트협회)

한국시멘트협회(회장 전근식, 현 한일시멘트 대표)는 한국세라믹학회(회장 황해진, 현 인하대학교 교수)와 공동으로 7월 16-17일 양일간 원주 오크밸리리조트 힐스빌리지에서 ‘제52회 시멘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최종훈 과장, 황해진 한국세라믹학회장,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공주대, 한양대, 부산대, 국내 시멘트업계 임직원 등 국내외 시멘트산업 전문가 약 360여 명이 참가했다. 

심포지엄은 시멘트 3사의 특강 및 외부 전문가 특강, 19편의 논문(시멘트 탄소중립 세션, 시멘트 제조공정 및 수화 세션) 등이 발표됐다. 

먼저 시멘트기업 특강으로 쌍용C&E의 ‘시멘트 산업의 탄소중립 R&D 추진현황(혼합시멘트 제조기술 분야)’, 아세아시멘트의 ‘시멘트 산업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설비설치 운영계획’, 협회의 ‘KS 제·개정 동향’이 발표됐다.

외부 전문가 특강으로는 한국건강진단기관협의회 김동일 회장의 ‘시멘트공장 근로자들의 건강영향평가 및 임직원 주치의 사업’과 법무법인 태평양 김진효 변호사의 ‘최근 기후변화 정책 및 주요국 탄소관련 무역규제 동향’이 진행됐다.

한양대 배성철 교수는 향후 시멘트산업의 경쟁력을 지속 가능하게 유지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산학프로젝트 ‘친환경 시멘트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소개했다. 또한 공주대, 부산대, 한양대 연구진의 연구논문 9편도 발표됐다. 

전근식 한국시멘트협회장은 “국내 시멘트 산업은 오랜 기간 핵심기간산업으로 국가의 사회기반시설 구축에 기여해 왔으나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수요 감소와 함께 지속적인 전기요금 인상 압박, 강화되는 환경 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현안을 중심으로 한국시멘트협회는 정부, 학계,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Ceramic Korea (세라믹뉴스)=이광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