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세라믹의 날’ 기념행사 개최
- 산화인듐주석(ITO) 국산화 등 유공자 9명 포상
- 세라믹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세라믹산업전 동시 개최
2019년 세라믹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좌측부터 김응수 한국세라믹학회 회장, 박성훈 대한내화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신재수 전 한국세라믹연합회 회장,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황호연 한국세라믹연합회 회장, 유광수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
‘2019년 세라믹의 날’이 한국세라믹연합회(회장 황호연) 주최와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세라믹학회,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등 15개 산·학·연 단체 및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주관/후원으로 지난달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세라믹의 날’은 세라믹 산업의 중요성을 국가적으로 알리고 업계의 결속을 다지는 동시에 국내 세라믹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제정됐다. 세라믹 분야 산․학․연․관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 세라믹 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쓴 업계 종사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일본의 수출 규제 등을 극복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써 의의가 있었다.
1부에선 세라믹 산업 관련 발표가 있었다.
올해 행사는 1부와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선 최근 이슈에 대한 2건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먼저 ZHOU GongSheng 중국 불산시 과기기업창업보육협회 비서장이 ‘중국 불산시의 3D 프린팅 산업과 세라믹 산업현황’에 대해 발표했고 이어 장웅성 산업통상자원부 전략기획단 주력산업MD가 ‘세라믹 소재강국을 위한 연결과 협업의 산업생태계 육성 전략’에 대해서 발표했다. 2부인 기념식에선 황호연 한국세라믹연합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박지원 의원 등 여러 국회의원의 축사와 유광수 한국세라믹기술원장, 김응수 한국세라믹학회장의 기념사가 있었다. 황호연 회장은 개회사에서 “세라믹은 과거 시멘트, 내화물 등 기간산업으로 우리나라 산업화에 기여했고 융복합소재로 진화한 세라믹은 4차 산업혁명의 중추적 소재로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세라믹의 날을 산·학·연·관이 함께 지혜를 모아 우리나라 세라믹산업을 한 층 더 도약시키기 위한 다짐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축사에서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의 차질 없는 이행과 함께 세라믹 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현재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세라믹산업이 새롭게 도역하기 위해선 민•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강조했다. 또한 세라믹 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세라믹 핵심소재•부품 기술개발 △양산•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세라믹 산업 제조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 지원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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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자 포상 수상들이 유정열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가운데)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유공자 포상에선 수입에 의존해 오던 디스플레이용 투명전극 핵심소재인 산화인듐주석(ITO) 국산화에 기여한 이정영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대표를 비롯하여 최재원 국영지앤엠 대표, 곽희영 중앙벽돌 대표, 황인옥 인스나인 대표, 김희석 모간 공장장, 노승환 동해복층유리 대표, 이성민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장 등 7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또한 나노상을 통해 열전세라믹을 규명한 연세대학교 김관식 대학원생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우수 논문), ‘레이저 유도 에칭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3D 유리 프린팅 공정 기술’을 제안한 한밭대학교 김성일, 과학기술연합대학교 한문현, 충남대학교 손봉국 대학원생 등 3명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우수 아이디어)이 수여됐다.
여현진 기자 smycz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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