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일,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강석중)이 세라믹소재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재경 국회의원, 박대출 국회의원, 진주시 이창희 시장, 경상남도 조규일 서부부지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라믹소재종합지원센터는 국비 포함 총 231억원(예산 198억원, 진주시 부지 제공 33억원)이 투자되어 지난 2014년 3월 착공에 들어가 2015년 5월에 지상 2층 규모(부지 6,000㎡, 연면적 2,855㎡)로 준공되었다. 한국세라믹기술원 강석중 원장은 “세라믹소재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기획해 구축한 지역 밀착형 인프라”며 “미래 첨단소재인 세라믹섬유를 상용화하여 지역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지역 내 세라믹 전문기업의 창업을 활성화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개소식 기념사를 밝혔다. 기념사에 이어서 김재경 국회의원, 박대출 국회의원, 진주시 이창희 시장, 경상남도 조규일 서부부지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진주시 이창희 시장은 “진주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주항공·뿌리산업기반과 함께 지역산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세라믹소재종합지원센터가 해주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개소식은 세라믹소재종합지원센터에 대한 소개와 주요 인사들의 테이프 커팅 및 제막, 센터 투어 순서로 진행됐다. 한국세라믹기술원 기업지원본부 김경자 본부장이 세라믹소재종합지원센터에 대한 발표를 맡았다. 김경자 본부장은 세라믹소재종합지원센터가 지상 2층 규모로, 1층엔 ‘세라믹섬유실용화센터’, 2층엔 ‘창업보육센터’로 조직되었다고 밝혔다. ‘세라믹섬유실용화센터’는 세라믹섬유 관련 원천기술, 세라믹섬유의 시험생산 및 분석평가를 위한 첨단장비(용융방사장치, 열처리장비, 화학처리장비, 용융로 등 총 47종) 등을 활용해 세라믹섬유 상용화 및 관련 중소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층에 위치한 ‘창업보육센터’는 세라믹 분야 신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창업 초기 기업이 유망 중소·중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경영, 시설, 인력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미 창업보육센터엔 12개 업체가 입주 완료하여 1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였고, 세라믹섬유·세라믹코팅 소재 등 세라믹을 응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요 인사들은 테이프 커팅 및 제막을 한 뒤, 센터 투어를 하여 ‘세라믹소재종합지원센터’전반을 살폈다. 김경자 본부장은 “세라믹소재종합지원센터가 우주항공, 해양 등 경남지역 전략산업의 핵심소재인 세라믹섬유 시험생산 및 상용화지원, 세라믹 분야 벤처기업 창업보육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 전했다.여현진기자 smycz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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