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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표면 위의 분자위치 인위적으로 움직이는 방법 개발 주사터널현미경으로
  • 편집부
  • 등록 2003-07-10 0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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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표면 위의 분자위치 인위적으로 움직이는 방법 개발 주사터널현미경으로 일본 理化學硏究所는 금속표면 위에 있는 분자의 위치를 인위적으로 움직이는 방법을 개발했다. 주사터널현미경으로 본 분자에 고밀도의 에너지를 부여하여, 분자의 내부 진동을 유발시켜 횡이동(橫移動)시킨다. 분자의 위치를 제어하여 스위치 대신 사용하는 분자 컴퓨팅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담당은 理硏 표면화학연구실의 米田忠弘 선임연구원 등 연구팀. 파라디움이라는 금속의 표면에 부착시킨 일산화탄소 분자에, 주사터널현미경으로 7나노암페어, 350밀리볼트의 터널 전자를 1초간 주입. 그러면 분자가 내부진동을 일으켜 금속 표면을 옆으로 미끌어져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산화탄소 분자가 일렬로 늘어선 구조체를 부착시키고, 분자 하나에 터널전자를 주입하면, 구슬치기처럼 움직임으로 옆으로 전달되어, 분자가 집단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진동을 일으킨 분자는 우선 공이 튀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는데, 금속에 붙어있던 상태에서 튀어나오기까지는 이르지 않고, 옆 방향으로의 움직임을 바뀐다고 한다. 고밀도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부여할 수 있는 주사터널현미경을 사용했다는 것이 주효했다. 조건만 갖춰지면, 이동의 방향도 제어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이론상으로는 표면 분자와의 결합력이 약한 구리를 사용해도 실제로는 에너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이동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분자를 디바이스로서 사용하는 분자 컴퓨팅에는 분자를 조작하여 정렬시키는 기술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성과는 그 실용화에 길을 연 것이다. (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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