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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전송용 광파이버 기술의 동향
  • 편집부
  • 등록 2003-07-09 13:21:10
  • 수정 2015-05-14 22: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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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전송용 광파이버 기술의 동향 西村正幸 / 住友電氣工業(주) 1. 첫머리에 광파이버 통신은 1970년 초두의 저손실 석영유리 광파이버의 등장에서 30여 년을 거쳐, 이제 정보통신 네트웍을 유지하는 극히 중요한 기반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인터넷 등의 보급에 따른 데이터 통신량의 폭발적인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통신 네트웍의 전송용량은 확대를 계속하고 있다. 이에 호응하여, 광파이버 통신기술도 광파이버 증폭기의 출현, 고밀도 파장 다중전송기술의 진전 등 다양한 기술혁신을 동반하면서 진화를 거듭해왔다. 본고에서는 광파이버 통신의 전송용량의 증대와 그에 따른 광파이버 기술의 진화에 대해 개설하겠다. 2. 광파이버 통신의 대용량화 (그림 1) 에 광파이버 통신에 필요한 광파이버 심 한 개 당 전송용량의 증대 역사를 나타내었다. 당초 전송용량의 증대는 시분할 다중(TDM, TimE Division Multiplexing)기술을 이용하여 파장 하나의 전송신호를 보다 고속화(고(高)비트레이트화)함으로써 진행해 왔다. 그후, 1990년대 후반부터는 TDM기술과 함께, 파장이 다른 복수의 광신호를 묶어서 전송하는 파장분할다중(WDM: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기술을 이용한 대용량화가 급속하게 진전되고 있다. 이것은 1980년대 후반에 등장하여 1990년대에 크게 발전한 엘비움 첨가 파이버 증폭기(EDFA:Erbium-Doped Fiber Amplifier)에 의한 부분이 크다. EDFA는 석영유리 광파이버가 최저전송손실을 나타내는 1.55㎛대에서 상당히 효율적으로 광증폭 동작을 할 뿐 아니라, 파장다중신호를 일광하여 증폭할 수 있다는 점에서, WDM전송을 뒷받침할 요소기술의 하나가 되었다. EDFA의 출현이 없었다면, 현재의 WDM전송기술의 발전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TDM기술로서는 이미 1파장 채널당의 비트레이트 10Gbit/s가 실용화되었고, 나아가서 40Gbit/s전송의 발전도 진행되고 있다. 한편, WDM전송기술로서는 80파 ~ 176파의 WDM전송 시스템이 제품화되었다. 광파이버 심 1개 당의 전송용량은 실용화레벨에서 이미 1Tbit/s를 넘었다. 이렇게 TDM기술과 WDM기술을 구사하여 진행하는 광파이버 통신의 대용량화를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핵심 테크놀러지는, 전송로로서의 광파이버 자체이다. (그림 2)에 석영유리 광파이버의 전형적인 전송손실 스펙트럼을 나타내었다. 석영유리의 본질적인 손실요인은, 유리 속의 미크로적인 굴절율 진동에 기인하는 릴레이 산란과, 석영유리를 구성하는 Si-O결합의 적외흡수 두 가지이다. 이들을 종합한 손실의 파장의존성으로 전송손실이 가장 낮아지는 파장역은 1.55㎛ 부근이 되며, 표준적인 석영유리 광파이버의 전송손실은 1.55㎛에서 0.2㏈/㎞정도이다. 1.38㎛ 부근에 피크를 갖는 흡수는 유리 속에 잔존하는 OH기(基)에 의한 것인데, 제법 상의 연구로 OH기를 거의 완전히 제거할 수도 있다. 이상으로, 전송손실이 0.5㏈/㎞ 이하인 파장역은 약 500㎚(1.2㎛ ~ 1.7㎛), 장거리 전송에 적합한 0.25㏈/㎞ 이하의 저손실 파장역은 약 200㎚(1.45㎛ ~ 1.65㎛)이다. 이들은 빛의 주파수로 생각하면, 각각 70㎔, 25㎔이라는 넓은 대역에 상당한다. 현재 장거리 광파이버 통신에는 표준적인 EDFA의 증폭파장대역(1.53㎛ ~ 1.565㎛)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것을 [C밴드](Conventional Band)라고 한다. 이것보다 약간 장파장 측에서 동작하는 EDFA도 개발되었고, 그 파장역은 [L밴드](Long Wavelength Band)라고 한다. C밴드와 L밴드는 이미 상용 WDM전송 시스템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 이외의 파장역에 대해서도, (그림 2)에 나타나 있는 것과 같은 명칭이 국제적으로 표준화되었다. 이미 사용되고 있는 1.3㎛대 [O밴드](Original Band)와 함께 지금까지 별로 사용되지 않았던 1.4㎛대 [E밴드](Extended Band), 1.5㎛대 [S밴드](Short Wavelength Band) 및 1.65㎛대 [U밴드](Ultra Long Wavelength Band)도 정의되었다. 앞으로 저손실 파장역은 모두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합의에 기초된 것이다. 광파이버 심 1개 당 전송용량은 1파장당 전송 비트레이트와 파장다중 채널 수의 곱이므로, 전송용량을 확대하려면, 이들 가운데 어느 것, 또는 양쪽을 증가할 필요가 있다. 사용파장대역을 일정하게 하면, 파장다중 채널 수는 채널 간격(파장간격)의 협착화로 늘릴 수 있으나, 전송 비트레이트와의 관계 때문에 더 이상은 좁힐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1채널 당 전송 비트레이트를 올려 나갈 경우도, 비트레이트에 따라 채널 간격을 넓힐 필요가 생긴다. 결국 C밴드나 L밴드를 다 사용한 후, 전송용량을 더 확대하려면 사용파장대역을 확대할 수밖에 없다. 장거리 광파이버 통신에서 가장 유력한 차세대 신호파장대는 S밴드이다. 학회 단위에서는 C, L, S 등 세 밴드를 사용하여 광파이버 심 1개당 전송용량으로써 이미 10Tbit/s를 넘는 전송실험결과(40Gbit/s×273파)도 보고되었다. 3. 대용량 전송용 광파이버의 요구조건 광신호 전송로로서 광파이버에 요구하는 특성은, 전송손실만은 아니다. 특히 대용량 전송용 광파이버로서는 비선형성과 파장분산특성 두 가지가 중요하다. 가. 비선형성 유리 속에 강한 파워의 빛을 전반(傳搬)시켰을 때, 광 강도에 따라 유리의 물성이 변화하는 현상을 일반적으로 [비선형성]이라고 한다. 광학재료 가운데, 석영유리는 비교적 비선형성이 약한 재료로, 지금까지 석영유리 광파이버의 비선형성은 별로 문제시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최근, EDFA의 출현으로 광신호 파워의 증대, 전송거리의 장연화(長延化, 작용 길이의 증대), WDM전송방식의 진전(광신호 수의 증대)이 진행된 결과, 광파이버의 비선형성은 무시할 수 없는 극히 중요한 전송특성의 하나가 되었다. 특히 WDM전송에서는 파장이 약간 다른 다수의 신호광이 동시에 1심의 광파이버 속을 전반하기 때문에 4광파혼합(FWM : Four Wave Mixing)이나 상호위상변위(XPM : Cross Phase Modulation)라고 불리는 이파장 신호광 간의 비선형 상호작용이 현저해져 전송신호 품질열화의 요인이 된다. 따라서 WDM전송용 파이버로서는 될 수 있는 한 비선형성이 작은 것이 좋다. 광파이버의 비선형성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비선형정수]가 아래의 식으로 정의되어 있다. 여기에서 비선형 굴절률은 굴절률이 광강도에 의존하여 미세하게 변화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계수로, 기본적으로는 유리 조성에 의존하는 물성정수이다. 한편, 실효코어 단면적은 광파이버 속을 전반하는 광 파워 단면 내에서의 확대 정도를 나타내는 파라미터이다. 이것은 전송되는 광신호 파워가 같더라도 광파이버 단면 내에서 좁은 영역에 강하게 밀폐되어 있을수록 국소적인 에너지 밀도는 높아지는 효과를 구사한 것으로 광파이버의 구조에 의존한다. 광파이버의 비선형 정수를 저감하기 위해서는 비선형 굴절률을 낮추거나, 실효코어 단면적을 크게 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석영유리의 비선형 굴절률은 게르마늄 등이 첨가물을 가하면 커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그런 의미에서는 빛이 전반하는 코어 부분에는 첨가물을 넣지 않는 구조 [순석영 코어 화이버](PSCF : Pure-Silica Core Fiber)가 유리하다. 단, 통상의 설계범위에서는 첨가물의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다. 한편, 실효코어 단면적을 키우는 것은 코어의 굴절률 분포구조를 연구함으로써 상당 정도 가능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실효코어 단면적을 크게하면, 광 파워의 코어에 대한 밀폐가 약해지므로 광파이버에 굴절이 가해진 경우의 방사손실(굴절 손실)이 커지는 등, 실용상의 문제를 일으키므로, 그 설계에는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나. 파장분산 특성 (그림 3)에 광파이버의 파장분산 특성의 개념을 모식적으로 나타내었다. 파장분산이란, 파장이 근소하게 다른 광신호의 전반속도의 차이이다. 보통 빛이 전반시간(군(群) 지연시간)의 파장미분으로 정의된다. 광신호가 일정 폭의 파장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으면, 그 스팩트럼 확대와 파장분산의 상호작용으로, 광파이버 전반 후에 파형 굴절이 발생한다. 고속신호를 굴절 없이 장거리 전송시키기 위해서는 신호파장에서 광전송로의 파장분산이 충분하게 작아야(제로에 가깝게) 한다는 것이 필수이다. 사용파장대역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신호파장대역 전역에 걸쳐 파장 분산이 제로에 가까울 필요가 있다. 이것은 분산 뿐 아니라 분산의 파장의존성(분산 슬로프)도 제로에 가깝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광 전송로의 파장분산 특성으로서는 사용 파장대역에서 파장 분산치와 분산 슬로프가 가능한 한 제로에 가까워야 한다는 것이 요구조건이 된다. 한편, WDM전송에서는 파장분산이 제로에 가까우면 파장이 미소하게 다른 광신호끼리의 위상정합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4광파혼합(FWM)이 발생되기 쉽다. FWM의 발생은 신호광에 대한 잡음으로 작용하므로, 전송거리와 전송용량을 제한하는 커다란 요인이 될 수 있다. 이것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신호파장대역에서 광파이버의 파장분산 절대치는 물론 큰(제로에서 멀어져 있는)편이 좋다고 할 수 있다. 파장분산에 대해 이들 언뜻 보기에 상반되는 요구조건을 만족시키는 방법으로서, [분산보상] 혹은 [분산 매니지먼트]라고 불리는 광전송로 구성이 준비되어 있다. (그림 4)에 그 개념을 나타내었다. 우선 사용 파장대역에서 파장분산이 제로가 아닌 광파이버를 전송로로서 사용하고, 전송로의 파장분산을 별도 캔셀(분산보상)하는 방식이 있다. 이것은 전송로인 광파이버의 파장분산과 역특성(부호가 역)인 분산특성을 가진 [분산보상기]를 간헐적으로 삽입(광증폭 중계기와 함께 중계국에 설치)하는 것이다. 한편, 분산보상을 광전송로 안(광케이블 안)에서 시행할 수도 있다. 이것을 일반적으로 분산 매니지먼트 광전송로라고 부른다. 구체적으로는 서로 역부호로 동시에 각각 제로가 아닌 분산치를 가진 2종류의 광파이버를 광증폭 중계기 사이에 배치하여 접속시켜 광전송로를 구성한다. 개개의 광파이버는 제로가 아닌 분산치를 가지면서, 2종류의 광파이버의 길이 비율을 조정함으로써 광전송로 전체로서는 파장 분산을 충분히 작게 할 수 있다. 4. 대용량 전송용 광파이버 앞서 기술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파장분산 특성을 가진 광파이버가 개발되었다. 각종 광파이버의 파장분산특성의 예를 (그림 5)에 나타내었다. 광파이버의 파장분산특성은 (그림 3)에 나타나 있듯이, 유리 조성 자체의 파장분산특성인 [재료분산]과, 도파구조에서 기인하는 [구조분산]의 조화로 부여된다. 일반적인 광파이버의 주성분인 석영유리의 재료분산은, 영(零)분산파장이 1.3㎛ 부근에 있고, 1.55㎛대에서는 +20㎰/㎚/㎞ 정도의 분산치를 나타낸다. 게르마늄의 첨가로 석영유리의 재료분산특성은 변화하지만, 그 변화량은 비교적 작다. 한편, 코어 구조(굴절률 분포)를 연구하면, 구조분산은 크게 변화한다. 따라서 이것을 이용하면 소망하는 파장분산특성을 가진 광파이버를 실현할 수 있다. 단, 일반적으로 파장분산특성의 개변은 굴절손실특성의 열화를 초래하기 쉽다. 굴절손실특성의 열화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실효코어 단면적을 작게할 수밖에 없다. 즉, 대부분의 경우 파장분산특성의 조절과 실효코어 단면적의 확대를 양립시키기는 어렵다는 것이 광파이버 설계상의 커다란 제약조건이 되고 있다. 이하, 각종 광파이버의 특성과 개발 동향에 대해 소개하겠다. 가. 분산 시프트 파이버 구조분산에 커다란 개변을 가하지 않고, 석영유리의 재료분산특성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종래형 [단일모드 파이버](SMF : Single Mode Fiber)나 PSCF는 1.3㎛대에 영분산 파장을 가지고, 1.55㎛대에서 파장분산은 +16~+20㎰/㎚/㎞로 비교적 크다. 이에 대해 1.55㎛대에 영분산파장을 시프 트한 것이 [분산시프트 파이버](DSF : Dispersion Shifted Fiber)이다. 1.55㎛대에서 전송손실 및 파장분산이 모두 극소가 되는, 1.55㎛대 고속신호전송으로 특화한 광파이버라고 할 수 있다. DSF는 1.55㎛대 전송용으로 우수한 광파이버이지만, 1.55㎛대에서 파장다중전송을 실시할 경우에는, 앞에서 기술한대로 신호파장대역에서 파장분산이 작기 때문에, FWM 발생의 영향을 받기 쉽다. 따라서 DSF의 영분산 파장을 굳이 신호파장대역 밖으로 비켜 놓은 [넌제로 분산 시프트 파이버](NZ-DSF : Non Zero Dispersion Shifted Fiber)가 출현했다. 영분산 파장을 비켜 놓는다는 것 자체는, 종래의 DSF를 베이스로, 코어의 구조 패러미터를 조정함으로써 쉽게 실현할 수 있다. 그 후, NZ-DSF는 단순히 영분산 파장을 비켜 놓는데 그치지 않고, WDM전송기술의 진보와 함께, 다양하게 진화해 왔다. 주된 설계상의 주안점은 실효코어 단면적의 확대나 분산 슬로프의 저감이다. 굴절손실 특성의 열화를 억제하면서 이들을 실현하기 위한 구조로서 그림 6에 나타나 있듯이 다양한 굴절률 분포가 검토되고 있다. 현재 제품화되어 있는 NZ-DSF는 EDFA의 증폭대역인 C밴드와 L밴드에서의 WDM전송을 상정하고, 영분산 파장을 1.45㎛ ~ 1.5㎛의 범위로 설정한 것이 많다. 그러나 앞으로 신허파장역을 S밴드로 확장할 경우에는 이 대역에서의 파장분산치가 작기 때문에 WDM전송에 적합지 않은 상황이 발생한다. 따라서 영분산 파장을 1.45㎛ 이하로까지 비켜놓아, S, C, L 등 3밴드 모두에서 WDM전송이 가능한 [신호대역 확대형] NZ-DSF가 등장하고 있다. 또한 NZ-DSF는 신호파장대역에서 작으면서도 일정한 파장분산치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장거리 고속신호전송에서는 누적되는 파장분산을 캔셀하기 위해 분산보상기술을 적용된다. 나. 분산 플랫 파이버 DSF와 NZ-DSF의 분산 슬로프를 저감하여 제로에 근접한 광파이버는 특히 [분산 플랫 파이버](DFF : Dispersion Flattened Fiber)라고 불린다. 그 의도는 되도록 넓은 신호파장대역에서 적당한 파장분산치를 갖게 함과 동시에, 분산 매니지먼트에 따라 분산치나 분산 슬로프나 제로에 가까운 광파이버 전송로를 실현하는데 있다. 그림 4에 나타나 있듯이, 중계 스팬 사이에서, 플러스 분산치를 가진 DFF와 마이너스 분산치를 가진 DFF를 교대로 배치하면, 전체적으로 넓은 신호파장대역에 걸쳐 분산치나 분산 슬로프나 제로에 가까운 우수한 광전송로를 실현할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DFF의 역사는 길지만, 최근 특히 주목을 받는 것은 파장다중전송용으로서 1.5㎛대를 중심으로 분산 슬로프를 제로에 가깝게 함과 동시에, 실효단면적의 확대로 비선형성의 저감을 꾀한 설계의 DFF이다. 양호한 굴절손실특성을 가지면서 이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려면 상당한 설계상의 연구가 요구되며 또한 원리적으로 미소한 구조 패러미터의 차이로 특성이 크게 변화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제조성의 관점에서도 난이도가 높아 현시점에서는 실용화되어 있지 않다. 앞으로의 개발동향이 주목된다. 다. 분산보상 파이버 EDFA로 인해 1.55㎛대의 광신호 증폭이 가능해진 것을 계기로, 이미 광케이블로 부설되어 있는 SMF도 1.55㎛대에서 장거리 전송에 사용하고 싶다는 요구가 제기되었다. 원래 1.55㎛대 전송용이 아닌 SMF는 1.55㎛대에서 비교적 큰 플러스 파장분산(약 17㎰/㎚/㎞)을 갖는다. 따라서 SMF에 의한 장거리·고속신호전송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분산보상기술의 개발이 이루어졌다. 당초는 SMF용 분산보상이 중심이었으나, 그 후 NZ-DSF를 포함해 광파이버 전송로의 파장분산을 보상하는 일반적으로 기술로 발전해오고 있다. 분산보상기술로서는 파이버 그레이딩, 광평면도파로, 벌크형 광디바이스 등, 다양한 방식이 개발되고 있는데, [분산보상 파이버](DCF : Dispersion Compensating Fiber)는 광대역성, 안정성, 신뢰성 등의 관점에서 가장 유력한 방법이다. (그림 7)에 DCF에 의한 분사보상의 개념을 나타내었다. DCF는, 사용파장대역에서 대상이 되는 전송로용 광파이버와는 역부호인 파장분산특성을 갖는 광파이버이다. 일반적으로 DCF는 코일 상태로 말려서 소형 패케이지 형태(분산보상기)로 만들어 전송장치 안에 수납한다. 가능한 한 소형으로 하려면, DCF의 소요 길이를 짧게 하는 것이 좋다. 보상해야 할 광파이버 전송로의 누적분산치(=분산치 × 파이버 길이)에 대해, DCF의 소요 길이를 짧게 하려면, DCF의 분산절대치를 크게 하는 것이 좋다. SMF용 DCF 및 NZ-DSF용 DCF의 전형적인 파장분산치는 -100㎰/㎚/㎞ 정도이다. 가령, 80㎞의 SMF를 보상하는 DCF의 길이는 대략 14㎞가 된다. WDM전송을 상정한 분산보상기의 성능으로서는, 사용신호대역 전역에 걸쳐 분산보상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신호대역에 있어, 분산 뿐 아니라 분산 슬로프도 동시에 보상하는 것이 된다. 보상대상이 되는 전송로용 광파이버의 분산치 DLINE 및 분산 슬로프 SLINE과 DCF의 분산치 DDCF 및 분산 슬로프 SDCF 의 사이에는 다음과 같은 관계가 성립되어야 한다. SLINE/DLINE과≒SDCF/DDCF SMF 및 각종 NZ-DSF에 대응하여, 분산 슬로프까지 보상하는 DCF가 이미 실용화되어 있다. 앞으로 더욱 고차원의 분산특성까지 고려하여 분산보상가능 신호대역을 확대한 DCF의 개발이 진행될 것이다. 라. 분산보상형 하이브리드 광전송로 DCF를 분산보상기로서 광즉폭 중계기 속에 설치하면, 그 삽입손실을 보충할 광증폭 이득이 필요하게 되어, 광신호의 S/N에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DCF를 광전송로의 일보로 하는 구성이 고안되었다. 광전송로 안에 2종류의 광파이버를 배치하고, 그것 자체가 분산보상기를 갖는 이 구성은, 분산 매니지먼트 광전송로의 일종으로 [분산보상형 하이브리드 광전송로]라고도 불린다. 그림8에 하이브리드 광전송로의 예를 나타내었다. 일반적으로 DCF는 실효코어 단면적이 작고, 그것 자체의 비선형성이 강함과 동시에, 전송손실도 통상의 전송로용 광파이버와 비교하면 높은 편이다. 따라서 광전송로 전체의 손실과 비선형성의 개선하려면, 극저손실로 저비선형성도 우수한 PSCF와 조합시키는 것이 좋다. 특히 실효코어 단면적은 종래의 1.5배 정도까지 확대한 극저 비선형성 타입인 PSCF가 유효하다. 이 비선형성이 낮은 PSCF를 광증폭 중계기 직후에 광신호 파워가 강한 중계 스팬 전반에 배치하고, 비선형성이 높은 DCF를, 광신호 파워가 낮은 후반에 배치함으로써 광전송로 전체의 실효적인 비선형성이 개선된다. 또한 PSCF와 DCF의 길이 비가 2:1 내지 3:1 정도가 되도록 DCF의 파장분산특성을 조절하면 하이브리드 전송로의 종합성능이 최적화된다는 것도 판명되었다. 또 분산보상 모듈용 DCF와 마찬가지로, 분산 슬로프까지 보상함으로써 사용신호파장대역에서 거의 완전하게 분산이 플랫한 광전성로가 실현가능하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광전송로는 대용량 광전성로의 요구조건을 만족시키는 것으로, 그 포텐셜은 상당히 높지만 광케이블 안에 2종류의 광파이버가 혼재하기 때문에 각 광파이버의 길이 관리와 접속 등 케이블 제조상이 문제와 부설 후 장해 시의 복구 방법 등 실용상의 과제도 있다. 따라서 현시점에서는 비교적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쉬운 해저 케이블 시스템에의 적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마. 맺음말 광파이버 통신의 대용량화와 그에 따른 광파이버 기술의 진화에 대해 개설했다. 앞으로 억세스계의 블로드밴드화 등이 진행되면 정보통신 네트웍을 흐르는 데이터 통신량이 급속하게 증대할 것은 분명하다. 광파이버의 저손실 파장역을 완전히 다 사용할만한 초대용량화를 위해 광전송 방식 및 광파이버 전송로의 연구개발은 계속될 것이다. 그림 1. 광파이버 심 1개 당 전송용량의 증가 광파이버 심 개당 전송용량(bit/s) 10G×176波 10G×80波 10G×32波 2.5G×32波 2.5G×16波 그림 2. 석영유리 광파이버의 전송손실과 파장 밴드명 그림 3. 파장분산특성의 개념도 파장분산 파이버 A 파장분산 파장 구조분산 파이버B 군지연시간 쬟t 쬟t 굚궒Rλ 영분산 파장 파이버 A 파이버B 파장 그림 4. 대용량 WDM용 광전송로의 구성 ⒝ 분산 매니지먼트 광전송로 플러스 분산 파이버 마이너스 분산 파이버 플러스 분산 파이버 마이너스 분산 파이버 광파이버 전송로 ⒜분산보상기에 의한 분산보상 광전송로 분산보상기 광증폭 중계기 광파이버 전송로 광증폭 중계기 그림 5. 각종 광파이버의 파장분산특성 예 파장분산[ps/nm/km] -20 0 20 1.3 SMF PSCF NZ-DSF DFF DSF NZ-DSF 파장[㎛] 1.4 1.5 그림 6. 넌제로 분산 시프트 파이버로 검토된 굴절률 분포형상의 예 그림 7. 분산보상 파이버에 의한 파장분산보상 파장분산 DLINE 0 DDCF 분산 슬로프 SLINE 전송로용 광파이버 파장 보상 후의 파장분산 분산 슬로프 분산 보상 파이버 그림 8. 분산보상형 하이브리드 광전송로 광신호 파워 광증폭 중계기 SMF 또는 PSCF DCF 광증폭 중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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