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파도 8㎝ 높아져, 지구 온난화가 영향
세계적으로 해안에 밀려오는 파도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영국, 일본의 관측치에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이 현상은 방재과학기술연구소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연간 평균 파고가 약 8센티미터 높아졌다. 원인은 지구 온난화로 보여지는데, 防災硏의 岩崎伸一 주임연구원은 [해안의 침식이나 높은 파도 등 연안재해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고 주위를 환기시키고 있다. 파도를 연속관측하는 곳은 防災硏 平塚시험장의 平塚沖波浪 등 관측동 이외에 영국과 미국 동해안의 3군데 뿐.
부표나 배를 계류하여 관측하는 미국이나 영국에 비해 平塚에서는 먼 바다 1킬로미터에 고정식 관측시설을 건설, 케이블로 전력을 보내 데이터를 얻기도 하여 정밀도에서는 정평이 나있다. 파도의 관측에서는 높은 부분과 낮은 부분 등 어디를 재는가, 하루 중 어느 시점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가 등의 이외에 물결과 파도의 식별 등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복잡한 변화가 포인트.
防災硏은 매일 정오 전후 10분간의 데이터를 근거로 파고가 높은 순서로 상위 3분의 1데이터를 평균화하고 있다. 그것을 근거로 계절마다의 파도의 높이를 조사하면, 큰 물결이 밀려드는 여름철은 겨울철보다 높다는 것 등이 뒷받침되고 있다. 주목되는 것은 각 시즌 전체적으로 매년 파고가 높아지고 있어, 80년과 01년을 비교하면 연간 평균 약 8센티미터, 겨울철은 10센티미터나 높아졌다. 물결은 바람에 의해 크기가 좌우되므로 일본 부근의 바람이 강해진 것 같다.
岩崎연구원은 [일본 부근에서 강해졌다고 한다면 어딘가 약해진 곳도 있을 것. 기상관측 등과 종합시켜 파도를 연구할 필요가 있는 것 아닐까]라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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