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질 솔라파넬 초슬림 셀 연속 피막
네덜란드 2개사 제조공정 개발
네덜란드의 아크조 노벨사와 쉘솔라사는 싼 가격의 연질 솔라파넬의 양산을 가능케 한 제조 공정을 개발, 공동으로 이 기술을 도입한 파이로트 플랜트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광 솔라셀의 넓은 보급을 방해해 왔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는 비싼 가격이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이 가격 문제 해결에 크게 공헌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양산·저가격화 가능
아크조사와 쉘사에 따르면 현재의 솔라 파넬은 순도가 높은 실리콘, 유리, 금속 등 고가의 재료로 만들어져 있고, 제조 프로세스 자체도 노동집약적이어서 이것이 가격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한다. 신개발 제조 프로세스는 유연한 박(箔)에 모발의 20분의 1정도로 얇은 특수한 솔라셀을 연속적으로 코팅해 나가는 방법.
이 방법은 연질 솔라파넬의 고속제조가 가능하며 저가격화를 실현할 수 있기 때문에 솔라파넬 시장의 대폭확대가 전망된다. 또 연질솔라파넬을 기존 솔라에너지 이용제품이나 지붕재, 벽피복(외장)재 등과 조합시킴으로써 솔라에너지 이용 시설 등의 원가 삭감이 가능해지고 또한 새로운 용도의 개척도 기대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이 제조 프로세스를 기술적으로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델프트 공과대학, 아인토호벤 공과대학, 유트레히트 대학 그리고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기구(TNO)등과 협력하여 개발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두 회사는 솔라파워 이용시장에 대해 앞으로 연율 16~25%로 급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 연질 솔라파넬의 양산 프로세스가 파일로트 플랜트로 확립되면 솔라파넬 시장의 전개에 새로운 자극제가 되리라 보고 있다. (편집부)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