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300Gbit 이상의 기록밀도를 가진 하드디스크 장치의
데이터를 읽는 GMR헤드 세계 최초 개발
富士通연구소는 1인당 300Gbit 이상의 기록밀도를 가진 하드디스크 장치의 데이터를 읽을 수 있는 GMR(거대자기저항효과)헤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HDD의 대용량화를 위해 GMR 소자이 막 면에 수직으로 전류를 보내는 CPP(막면 수직 전류)형 헤드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CCP형 헤드는 면에 평행으로 전류를 보내는 CIP형 헤드에 비해 소자저항이 낮기 때문에 고출력이고, 미세화, 고속동작에 적합한데 자기저항변화율이 작고, 신호출력을 읽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GMR 소자는 보통 자화 방향이 자유롭게 변할 수 있는 [프리층]과, 자화방향이 고정되어 있는 [핀층], 비자성 중간층, 강성 자성층 등 4층이 기본으로 되어 있다. 富士通연구소는 GMR 소자의 막 안에 나노미터 사이즈의 얇은 자성산화막을 적층했다. 얇은 막이기 때문에 면 안의 산화도가 일정치 않고 산화되지 않은 부분에 전류가 집중적으로 흐른다. 이콘파인드, 카렌트, 파스(CCP)라는 기술로 자기저항변화가 크게 나타나게 되었다. 또 단순한 산화막이 아니라 자성산화막으로 함으로써 저항변화가 일어나는 계면의 수를 늘리고, 이들의 복합효과로 자기저항변화율을 종래의 약 8배인 5.0%로 높일 수 있었다. CIP형 GMR 헤드는 지금까지 1인치당 37~38Gbit가 최고였는데, 새 기술로 300Gbit 이상이 가능하게 된다.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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