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 기가급 광섬유 개발
기지국과 가입자를 연결하는 이더넷망의 속도를 현재보다 최고 100배 이상 높일 수 있는 광섬유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됐다. LG전선(대표 한문규)은 기가비트급 이더넷(GbE)용 광섬유 및 광케이블을 최근 개발하고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선이 2년여의 연구와 12억원을 투자해 개발, 양산에 성공한 이 광섬유는 기존에 가입자가 사용하던 이더넷망의 속도를 기존의 100Mbps에서 10Gbps까지 끌어올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그대로 적용해 가입자 한 사람당 1Mbps를 사용할 경우 광섬유 하나로 최대 10만명까지 초고속인터넷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때 가장 큰 문제는 장거리 통신망에 비해 근거리 가입자망이 충분한 용량을 확보하지 못해 대역폭 정체현상을 보여 왔다는 점. 하지만 이번 기가비트 이더넷용 광섬유가 등장함으로써 이러한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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