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카레드니언 대학
식중독 방지장치를 개발, 온도표시계로 체크
영국 카레드니언 대학의 리차드 테스터 박사와 코피 아이도우 박사는 식중독을 방지하는 장치를 개발했다. 수표 정도의 크기인 시간, 온도표시계로 이것을 식품에 대면 그 음식물이 먹기에 적합하지 않으면 색이 변한다. 두 박사는 상품화를 위해 ‘템프 텔’이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세균은 따뜻한 온도에서 성장하여 급속하게 번식하거나, 독소를 만들어냄으로써 병을 유발한다. 독소가 많아지면 음식물의 안전성이 없어진다. 독소 중에는 열에 강하여 그것을 만들어 낸 세균이 죽은 후에도 살아남는 일이 있다. 세균의 성장에 있어 위험한 온도대는 50~63℃로 이 온도대에 음식물이 놓여진 시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 표시계는 색의 변화를 초래한 온도 의존 화학반응에 의해 작동하는 것으로 식품 자체 또는 포장에 부착한다. 화학반응이 일어나는 한계온도는 영하에서 100℃ 이상까지 조절가능하여 냉동과 조리의 프로세스 양쪽을 체크할 수 있다.
메이커, 도매업자, 소매업자에게 식품을 잘못 다루어 일어나는 트러블의 규모는 가정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크다.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의 대량발생을 부주의하게 일으키는 위험을 범하고 있고, 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표시계가 간직하고 있는 시장은 상당히 크다. 영국의 슈퍼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닭고기의 금액은 연간 10억 파운드 이상에 이른다. 템프텔사의 표시계는 가격이 적당하여 개발도상국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한다.
또 이 표시계는 백신 등 온도에 민감한 의약품의 저장과 수송에도 이용할 수 있다. 연간 100만 유닛 이상의 백신을 출하하고 있는 세계보건기구(WTO)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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