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리공업
한국유리 남경공장, 플로트유리 210만 상자·무늬유리 140만 상자 생산
품질 수준 우수 평가, 중국·한국·일본 등에 공급 계획
최근 중국산 판유리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유리공업(주) 중국 현지 공장의 건축용 판유리가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진출의 교두보로 한국유리공업(주)은 상고방그룹과 50:50 합작 투자 형태로 지난해 중국 남경의 SGH-Nanjing 공장에 진출하였다.
지난 2002년 2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10월에 완공된 SGH-Nanjing 공장의 설비 현황을 보면 Float 로 1기와 무늬유리 로 1기를 갖추고 있다. 현재 맑은유리(3mm∼15mm), 무늬유리(3mm, 4mm, 5mm), 철망유리(7mm)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플로트 유리는 100천톤(2,150천 상자), 무늬유리는 철망유리를 포함하여 65천톤(1,400천 상자)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유리공업(주)의 중국 현지공장에서 생산하는 무늬유리는 국내 부산공장 생산 설비를 그대로 이전 설치함으로써 품질 수준이 종래의 부산공장에서 생산하였던 제품의 품질 수준과 동급이라고 한다. 또한 플로트 판유리는 당사의 품질 관리 규정에 따라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그 수준은 매우 높다 할 수 있으며, 특히 “생산량 대비 서냉로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에 유리의 절단 특성이 매우 우수하다”고 최성우 팀장은 밝혔다.
플로트 로 1기 추가 설치
Low-e 전용 Coater 1기 신설 계획
지난 2월 이곳에서 생산된 건축용 판유리가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중국 현지공장의 주요 임원들을 한국유리의 군산공장과 부산공장 등의 경험자들로 구성함으로써 한국유리 고유의 노하우와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플로트 판유리는 한국유리공업(주)의 기술력과 중국 현지의 유리한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 중국내수시장과 일본 그리고 한국을 대상으로 판매망을 넓혀 갈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Float 로 1기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며 연 생산능력 2,500천㎡의 Low-e 전용 Coater 1기를 새롭게 건설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금강고려화학은 현재로선 중국현지 진출에 대한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문의)02-3706-9405
吳德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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