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옹기 체험마을인 경상북도 울산의 <외고산 전통옹기마을>이 새롭게 조성될 계획이다. 지난달 2일 울산시가 발표한 ‘외고산 전통옹기마을 관광자원화사업’ 실시설계 용역안에 따르면 외고산 전통옹기마을 내에 지상 2층 400평 규모의 옹기문화관을 건립, 옹기를 포함한 도기역사와 옹기의 과학적 우수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옹기테마박물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상 2층 300평 규모의 옹기아카데미에는 옹기문화교실과 옹기장인 육성, 전통옹기기술개발 및 연구를 담당하는 교육 연구시설을 마련해 주변의 도자공방과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하는 시설로 발전된다. 또한 옹기공원은 테마공원의 이미지 강화를 위해 시설물 설계 시 옹기 형태를 반영하고 광장 주변 녹지대에 휴게기능을 보완했으며 앞으로 도자기조형물 공모전 등을 열어 녹지공간을 예술조각 공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의자, 조명등, 어린이놀이시설, 조형물 등 조경시설물 설계에 실제옹기를 적용, 옹기마을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옹기생산품목의 다변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울산시는 내달 중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울주군이 사업주체가 돼 공사 및 관리운영계획을 수립, 9월 이전에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