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콘크리트에서 유해중금속 물질인 ‘6가크롬’이 검출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정부와 시멘트업계가 공동으로 ‘6가크롬’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지난 4월 20일 7개 시멘트업체 대표와 소비자보호원, 국립환경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멘트 6가크롬 민ㆍ관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환경부는 금명간 실태조사를 맡을 용역기관과 조사대상 등을 선정, 6가크롬 발생원인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뒤 조사결과에 따라 시멘트 6가크롬 저감 대책 등 구체적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 조사에서는 시멘트의 6가크롬 함유량 정도를 검증하고 외국사례 등과 비교 분석한 뒤 5~6개월 후 조사결과 및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정 중금속물질에 대해 민관합동 실태조사를 벌이는 것은 처음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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