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디스플레이 시장조사기관은 올해 TFT LCD의 핵심 부품인 유리기판의 수급상황과 관련, 초대형(6세대 이상) 쪽 유리는 공급부족인 반면 5세대 이하 대형 유리기판은 공급이 초과될 것이라는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디스플레이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대표 권상세)는 올해 삼성코닝정밀유리(SCP)를 포함한 코닝 계열사, 아사히글라스, NEG, NH테크노 등 유리기판 업체들이 용해로를 적극 늘리면서 유리기판 생산량이 크게 증가해 전체적으로 공급과잉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6세대와 7세대 유리기판에 대응할 수 있는 업체가 적어 초대형(6세대 이상) LCD 기판은 중대형(5세대 이하)에 비해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스플레이뱅크는 올해 코닝이 국내(SCP)에 10개, 대만에 6개, 일본에 2개 등 총 18개의 신규 용해로에 12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올해 말에 코닝 계열의 용해로 수는 SCP가 29개, 대만코닝 10개, 일본코닝 9개, 미국코닝 7개 등 총 55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아사히글라스가 대만에 2개, NEG가 일본에 2개, NH테크노가 대만에 1개씩의 TFT LCD 유리용 용해로를 각각 늘려 올해 전세계 TFT LCD 유리용 용해로 수는 65개에서 89개로 37% 가량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