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사학자나 미학자가 아닌 사기장의 시각에서 재해석한 잊혀져가는 우리 조선사발들의 기구한 운명과 우리 도자기 역사 되찾기, 불 때기 등 전통 기법의 재현까지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또한 일본으로 건너간 우리 사발들의 진기한 사진 400여점도 함께 공개한다. 필자인 신한균 사기장은 조선사발을 재현한 도예명장 신정희 옹의 장남으로 연세대 경영대학을 졸업한 후 도예에 입문해 1989년부터 일본 동경등지에서 개인전을 열며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의 도자관련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총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사기장의 사발의 노래, 2장-우리 옛 사발 그 이름을 찾아서, 3장-조선 사발의 고향의 찾아서, 4장-일본의 국보 사발은 왜 조선의 제기인가, 5장-질과 잿물, 6장-사기장의 불이야기, 7장-기능공이 될 것인가, 도예가인 사기장이 될 것인가, 8장-일본에 납치된 사기장 이야기, 9장-사금파리 한 조각과 조선 사발, 10장-차와 사발’로 나뉜다. 이중 1장에서 4장, 6장의 내용은 월간도예에 일부 연재되기도 했다.
총 470쪽, 가격은 2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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