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는 하이브리드카 ‘인사이트’를 일부 개량하여 발매했다. 종래는 가솔린 1리터당 36킬로미터였던 연비효율을 공력의 개선 등으로 동 36킬로미터(5속(速)소동변속차량)로 향상. 도요타 자동차 ‘프리우스’(35.5미터)를 추월하여 세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인사이트는 배기량 1000cc의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달린다. 주행 시의 공기저항을 낮추기 위해 차체의 아래쪽을 수지 패널로 감쌌고 그밖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효율도 높였다.
가격은 수동변속차량이 220만 5천 엔, 자동변속차량은 228만 9천 엔으로, 모두 종래 차와 똑같이 책정하였다. 일본 내의 연간 판매목표는 50대. 미국과 유럽 시장용도 순차 신형차로 바꿔나간다.
인사이트는 1999년 11월에 발매했다. 세계의 누계 판매대수는 약 1만 5천 대로, 대부분을 미국 시장이 차지하고 있다. 연비성능은 97년 발매한 초대 프리우스의 동 31킬로미터를 상회했으나, 재작년 9월에 등장한 2대째의 프리우스에 수위를 빼앗겼다.
(일경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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