靜岡대학의 內田重男 교수 등 연구팀은 섬유나 천 등을 염색할 때 발생하는 폐수를 처리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종래는 처리에 섭씨 200~300도의 고온이 필요했으나, 신기술은 실온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저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앞으로 기업과 손잡고 1, 2년 후의 실용화를 꾀한다.
개발한 신기술은 빛이 닿으면 유기물질을 분해하는 광촉매를 사용하고 또한 초음파를 가하면서 분해한다. 실온에서 분해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 에너지가 적다. 장치를 간소화하는 일이 용이하여 소형화도 가능하리라고 생각된다.
內田교수 등은 ‘오렌지 52산’이라는 오렌지색의 염료를 포함하는 용액을 모델 폐수로 실험했다. 이것을 25p
pm 포함한 수용액에 실제 폐수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은 염화나트륨과 염화칼륨을 50ppm 섞은 용액을 만들어 신기술로 분해가 되는지 실험했다. 분해실험을 실시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염료로 착색되었던 폐수는 무색이 되었다. 4시간 후, 광학적 방법으로 염료의 분해 정도를 분석. 염료만 있는 용액은 100%가 분해됐는데 염화나트륨을 포함한 용액은 99%, 염화칼륨의 경우는 98%라는 높은 효율로 분해되었다. 이번에는 분해할 용액에 산소를 불어넣으면서 실험을 했다. 산소는 염료와 반응하여 분해반응을 촉진한다. 다만 초음파의 작용을 약화시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앞으로 산소의 공급량을 조정하는 등 분해효율을 높이는 연구 등을 계속할 것이라고 한다.
(일경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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