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기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어나면서 전국 대학에 나노기술 관련 학과가 신설되고 있다. 지난 2001년 서울대 나노과학기술 협동과정이 신설된 이후 2005년 3월 현재까지 한양대, 고려대, 이화여대, 경북대 등 국내 28개 대학에 30여 개의 나노 전공학과가 설치됐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18개가 2003년과 2004년 2년간 집중적으로 생겨났다. 국내 대학이 나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생긴 현상이다. 특히 지난 2월 미국 LA에서 개최된 2차 한미 나노포럼에서 나노기술교육이 주요 의제로 설정돼 양국간 나노 연구자 교류협력, 대학 교과과정, 교재 편찬 등을 공동 추진함에 따라 앞으로 나노에 대한 대학들의 관심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