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 이병하 교수가 쓴 「나만의 유약만들기2」가 이달초 출판된다. 2004년도에 출판된 「나만의 유약만들기」는 도자기 유약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유약을 국내 원료만을 사용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저술된 것이었다. 새로 출판되는 「나만의 유약만들기2」는 ‘응용 유약편’으로 기본 유약에 산화철과 산화동을 사용해 만들 수 있는 색유약에 관한 내용이다. 특히 실험을 통해 얻은 5000여개의 색유약 데이터와 유약 시험편 사진이 게재돼 있어 누구나 쉽게 동유약과 철유약을 만들 수 있도록 하였다. 응용유약편은 3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제1부에서는 「나만의 유약 만들기」 기본 유약편에 제시된 조합 방법에 산화동이나 탄산동을 첨가해 만들 수 있는 각종 색 유약을 번조 분위기와 유약 조성에 따라 게재하였다. 또한 진사유약의 제조 조건과 산화동과 다른 착색 산화물을 함께 사용했을 경우의 시험편도 게재하였다. 제2부에서는 도자기 유약을 공부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아야 하는 제겔식을 손쉽게 풀 수 있도록 기초부터 자세히 예제와 함께 기술하였다. 제3부는 철유약에 관한 것으로 제2부에서 기술한 제겔식을 활용하여 철을 이용한 각종 색유약에 대한 것을 유약 조성과 번조 분위기에 따라 자세히 기술하였다. 총 352쪽, 가격은 32,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