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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갤러리 김지연씨 운영
  • 편집부
  • 등록 2005-04-26 23: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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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를 비롯한 공예전문 전시 판매장 합력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따뜻한 공간 지난 3월 1일 서울 성북동 주택가에 아담한 갤러리가 문을 열었다.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나눔’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작은 대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따뜻한 공간을 지어올렸다. 성경의 떡 5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나눈 예수의 일화처럼 성북갤러리의 운영자와 봉사자들은 작은 것을 크게 나누고 도자예술과 공예문화을 향유하고자 한다. 특이한 삼각기둥 형태의 4층짜리 건물에는 갤러리와 상설판매장,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 등이 마련됐다. 성경구절과 기독교신앙을 토대로 건물 곳곳에 상징성을 부여했다. 상징적인 의미를 제하더라도 노출콘크리트와 나무를 소재로 한 외관이 친근하고 현대적이다. 지하 1층은 23평 규모로 지상공간에 비해 넓다. 이곳은 자선음악회 예배 세미나 등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지상 1층 10여평의 공간과 함께 전시실로 사용된다. 2층(18.49평)에는 차를 마시며 도자기소품을 보고 구입할 수 있는<생명그릇 크라프트숍&카페>가 있다. 도자기를 중심으로 금속장신구와 섬유제품 등의 소품들을 판매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는 차를 마시며 쉴 수도 있다. 이밖에 3층은 어린이들을 위한 도자기교실 공부방 한국화체험교실인 <로뎀나무>와 4층에는 갤러리사무실이 위치해 있다. 성북동갤러리는 정식으로 오픈하기 이전인 지난 12월부터 시기에 맞춰 선물전과 소품전을 열어왔으며 겨울방학동안은 소년소녀가장, 보육시설의 아이들을 위한 도예·한국화 체험교실도 운영했다. 현재, 매주 목요일에는 인근지역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수학교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체험교실들은 성북갤러리와 뜻을 같이 하는 여러 도예가와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겨울방학동안 아이들이 만든 작품들은 오는 5월 어린이날을 기해 전시될 예정이다. 지난 3월 한달간은 주말 4회에 걸쳐 지역주민 독거노인 어린이 초청 자선음악회가 열렸다. 이 작은 음악회는 한세대교수로 재직 중인 비올리스트 최승용과 그 제자들, 성신여대 교수인 첼리스트 임경원과 제자들의 음악회, 숭실 OB 중창단 성가연주회 등으로 열렸다. 오는 4월 18일부터 30일까지는 은평천사원과 석암재활원의 작품전이 열린다. 이 전시에는 은평천사원을 거쳐 현역에서 활동 중인 장애우 도예가 조성현씨의 작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담당자는 “지금까지 기획전과 행사로 운영되어 왔지만 정식오픈을 기해 대관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희영 기자 rikkii@naver.com 성북동갤러리 Tel 02-367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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