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2005 제3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개막
  • 편집부
  • 등록 2005-04-26 22:37:34
기사수정
<2005 제3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가 오는 4월 23일부터 6월 19일까지 58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문화를 담는 도자Ceramics:The Vehicle of Culture》를 주제로 이천세계도자센터, 광주조선관요박물관, 여주세계생활도자관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추최하고 재단법인 세계도자기엑스포가 주관 문화관광부, 행정자치부, 산업자원부, 외교통상부, IAC(국제도자협의회), NCECA(미국도자교육평의회)후원한다. 이번호에서는 일반관람객을 위한 행사 전반의 프로그램과 관람편의 내용을 소개한다. 현대한국도자 부흥의 산실 이천 국제공모전 세계현대도자전 국제도자학술회의 국제청자세미나 이천에서는 세계도자예술의 경연이 전개된다. 올해로 3회째 맞는<국제공모전>은 전 세계 주요작가들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공모전이다. 지난 1회와 2회 공모전의 성공적 개최 이후 이번 3회까지 전 세계 총 70여개 국가에서 창의적인 도예가들이 작품을 출품해 경합을 벌였다. 이제 <국제공모전>은 세계현대도자예술의 다양한 흐름을 조명하는 가장 권위있는 국제전으로 자리매김했다. 국제공모전과 함께 세계 현대도자의 주요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세계현대도자전>은 세계도자의 최근 경향과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야외에서도 대형 도자 조각들을 감상할 수 있다. 현대작가들의 예술적인 도자작품들을 통해 도자가 단순히 그릇의 세계가 아닌 감동과 흥분을 주는 예술세계임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이천세계도자센터 강당에서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국제도자학술회의>는 세계의 석학들이 모여 도자 전 분야에 대한 이슈를 제시하는 장으로 열린다. 또한 <국제청자학술세미나>는 세계 청자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학술 논의의 장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이천 도자연구지원센터 및 야외행사장, 도자조각공원에서는 도자와 건축, 풍경과 도자전도 열린다. 찬란한 조선 도자 전통의 현장 광주 세계청자전 자연과함께전 국제장작가마워크샵 광주에서는 미술사상 최초로 시도하는 중국청자와 고려청자의 비교전시인 <세계청자전>이 광주 조선관요박물관 2층에서 개최된다. 1천년전 한국과 중국 청자문화의 핵심적인 내용을 밝혀줄 이 전시는 세계가 칭송하는 고려청자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줄 것이다. 세계도자사를 주도했던 한국과 중국의 주옥같은 청자명품 전시는 물론, 최첨단 분석기술을 이용하여 중국과 고려청자의 재료와 유약성분을 분석 비교하며, 현재까지 발굴된 100종류 이상의 청자색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청자파편 자료도 전시된다. 또한 한국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 속에 우리 도자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전시인 <자연과함께>는 조선관요박물관 1층 우측 전시장에서 열리며 장작 가마를 통해 현재 전통기법으로 번조하는 세계의 도예가들이 모이는 <국제장작가마워크샵>도 함께 열린다. 공방도자와 산업도자의 메카 여주 세라믹하우스II 세계주전자전 세계기념품전 국제도자워크샵 여주에서는 도자와 생활과의 관계를 통해 새로운 도자문화를 창조하는 생활도자 전시가 열린다. 지난 비엔날레에서 관람객들로부터 새롭고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세라믹하우스>가 세라믹하우스 2층 전시실에서 <세라믹하우스II>로 새롭게 선보인다. <세라믹하우스II>는 도자 디자인으로 꾸미는 퓨전도자공간으로 연출된다. 또한 쓰임과 형태의 아름다운 요소를 가진 세계의 다양한 주전자를 모은 <세계주전자전>은 생활도자관 1층 좌측전시실에서 선보이며, 다양한 도자기념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도자 디자인 산업의 미래를 보여줄 <세계기념품전>은 생활도자관 1층 우측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밖에 세계유명작가들과 만나는 기술교류의 장이 될 <국제도자워크샵>은 토야도예공방에서 일반에 공개되며 야외 전시인 환경도예와 한글전도 볼거리다. 입장권 올해 세계도자비엔날레의 두드러진 변화는 입장권이다. 우선, 종전의 전지역, 단일지역입장권 등 총 16개 권종에서, 입장권 1장으로 3개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는 통합이용권의 개념으로 간소화(8종)했으며, 기존의 1매짜리 입장권이 아닌 전시학술 안내, 공연이벤트 안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할인쿠폰 등 종합상품권의 기능을 가진 입장권북 스타일로 제작돼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입장권 예매는 (재)세계도자기엑스포 마케팅사업부와 농협중앙회 영업점, 인터넷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종 류 품 목 입장요금 적용범위 당 일 예 매 어 른 8,000 6,000 - 만18세(대학생)~64세 일 반 청소년 6,000 4,000 - 중·고등학생 어린이 4,000 2,000 - 초등학생 어 른 6,000 5,000 단체할인 청소년 4,000 3,000 - 30인이상 단체(외국인 10인이상) 어린이 2,000 1,000 특별할인 3,000 - 만 65세 이상자 -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특별할인 1,000 - 전·의경을 포함한 단기하사 이하의 군인 단 체 - 특별할인권, 특별할인단체권은 당일발매만 가능합니다. ※ 매주 화요일은 만65세 이상의 노인 무료 입장 ※ 5월과 6월 첫째주 수요일은 이천, 광주, 여주 주민 무료입장의 날로 지정 교통편 시외버스 및 좌석버스······················ ·강변역 테크노마트 앞 좌석버스 정류장에서 1113-1번 승차 - 광주조선관요박물관 하차 ·강남터미널 - 이천터미널(60분 소요) 06:30 - 21:20 / 30, 50분 간격 Tel.02-535-4151 ·동서울터미널 - 이천터미널(60분 소요) 06:20 - 22:40 / 15, 20분 간격 Tel.02-446-8000 ·인천시외버스터미널 - 이천터미널(90분 소요) 06:30 - 20:00 / 60분 간격 Tel.032-430-7114 ·수원시외버스터미널 - 이천터미널(90분 소요) 06:30 - 21:00 / 15분 간격 Tel.031-267-7800 ·성남시외버스터미널 - 이천터미널(60분 소요) 06:50 - 21:00 / 30분 간격 Tel.031-781-8668 잠실역 또는 성남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직행좌석버스 500-1, 500-2번을 타고 동원대 입구에서 하차 후, 이천 터미널행 버스를 타고 이천설봉공원에서 하차, 설봉공원 내 이천세계도자센터로 오시면 됩니다. 공항버스······························ ·인천공항 → 김포 → 동서울 → 이천(배차간격 60분, 첫차 05:10, 막차 19:00) 대형 도자조형물 「세라믹 캐슬 - 즈엄집」 번조 퍼포먼스 재단법인 세계도자기엑스포는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설봉공원내 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장에서 흙으로 대형 도자기를 제작하는 ‘세라믹 캐슬-즈엄집’ 번조 퍼포먼스를 지난 3월 5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했다. ‘제3회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높이 5m에 4.5평 면적, 벽체 두께 30㎝의 2층 구조의 대형 도자조형물로 대형 점토조형물 작가인 김구한씨가 제작한 것이다. 즈엄집 제작에는 원토 8종류와 도자모래(샤모트)가 혼합된 점토 약 80t이 사용되었으며, 제작 기법도 다양해 항아리 제작에 사용되는 수레질 기법과 전통가마 천장을 만드는 망생이쌓기 기법 등이 복합적으로 이용됐으며 벽면 안팎에는 3t의 화장토 위에 십장생 민화로 상감됐다. 작품을 굽기 위해 7m 높이의 가마도 함께 축조됐으며, 여기에는 흙벽돌 5천장과 내화벽돌 800장, 황토 15t 등이 사용됐다. 번조된 즈엄집의 벽체 단면에는 숯과 유사한 구조의 활성 카본층이 약 15~20cm정도 형성되는데, 이 카본층은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방출해 탈취효과 및 전자파 차단, 습도조절 등의 기능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즈엄집에는 현관과 석창문, 온돌아궁이, 계단, 발코니 등이 설치돼 완성된 후에는 관람객들이 내부에서 휴식 및 보건학적 효능까지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안토니 곰리의 대형작품 「아시아의 땅」 설치에 일반인 50명 참여 세계현대도자전에 출품하게 된 영국의 세계적 도예가 안토니 곰리Antony Gormley의 설치작품 「아시아의 땅」이 3월 15일부터 5일간 이천세계도자센터 지하층에서 진행됐다. 안토리 곰리의 「아시아의 땅」은 중국 광저우의 시앙샨Xiangshan 마을에서 440명의 일반인들이 참가, 5일 간에 걸쳐 만든 1만 9천 점의 인물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계현대도자전에 전시될 작품은 이 「아시아의 땅」 일부 버전으로 약 15cm 크기의 점토인형 1만 9천개를 이천세계도자센터 지하층 폭 15m, 길이 25m의 공간에 설치한 것이다. 햇빛에 말린 후 벽돌 가마에서 구워진 인물상들은 주어진 공간 전체를 가득 채우는 설치 작품으로 재구성되어 미술과 사회, 작품의 환경, 지역 공동체, 작가 개인이 아닌 다수 대중의 공동 작업 등 광범위한 이슈들을 제기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여느 작가의 작품 전시준비와 다르게 사전에 이천시에서 사전 지원을 받아 선정된 이천지역의 도예고등학교 학생을 포함, 일반인 50명이 안토니 곰리의 설치 담당 이사벨 존스톤의 총괄 지도아래 작품 설치를 직접 진행했다. 어린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주민이 참여한 이 작품의 제작은, 손 크기만한 점토인형을 만들고 몸 비례에 맞는 머리, 그리고 깊이 들어간 눈동자를 만든다는 단순한 원칙 아래 진행되었다. 작품의 반입부터 설치, 전시, 해체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하나의 이벤트이자 교육적인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설치 작업은 일반인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역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고 도예에 대한 새로운 교육적 실험을 보여 줄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됐다. 안토니 곰리는 1950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고고학, 인류학, 미술사를 공부하고 런던 센트럴 미술 디자인 학교, 골드스미스 컬리지, 슬레이드 미술학교에서 수학했다. 작품 활동의 초기부터 곰리는 자신의 몸을 인체 조각의 원형으로 삼아 몸과 그 맥락의 관계에 대한 문제를 탐구해 왔다. 지난 20여년간 그가 보여준 작품들 중 미대륙과 영국, 중국 등에서 선보인 ‘땅Field’ 연작, 영국 북부 지역의 시각적 아이콘이 된 ‘북쪽의 천사The Angel of the North’, 런던 밀레니엄 돔의 ‘퀀텀 구름Quantum Cloud’ 등이 있다. 베니스 비엔날레와 카셀 도큐멘타 등에 참여하였고 영국 내외의 미술관과 갤러리 각지에서 개인전과 그룹전을 가졌다. 1994년에는 ‘땅’으로 테이트 미술관의 터너 프라이즈를, 1999년에는 사우스 뱅크 프라이즈를 수상하였다. 제1회 토야 도자신상품 개발지원 사업 결과물 판매 <제1회 토야 도자신상품 개발지원 사업>의 결과물이 비엔날레 기간 동안 일반에 공개 판매된다. 총 43개 업체가 새로 개발한 신상품은 이천 행사장내 특별 판매관에서 볼 수 있다. 이 사업은 엑스포재단이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것으로 경기도 이천,여주 광주 소재 도자생산 업체를 대상으로 도자 신상품 개발 계획서를 접수 받아 서류심사와 실물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각 업체당 500만원의 개발자금을 지원 한 사업이다. 선정된 상품의 심사기준은 시장에 미출시된 도자제품이며 지역도자 명품으로 개발, 육성이 가능한 디자인, 질적인 면에서 상품 경쟁력이 있고 소득효과가 좋은 상품이었다. 지난달 최종 입고된 신상품들은 비엔날레 기간 중 업체와 재단에서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되며 수입금은 재단과 업체가 배분한다. 제1회 토야 도자신상품 개발지원 사업을 주관한 (재)세계도자기엑스포 사업부 최정희 팀장은 “이 사업은 아이디어 개발과 생산, 판매 등 신상품 개발에 관한 전 과정을 지원해 지역 작가 능력 및 경기도자 경쟁력을 향상하고 새로운 도자디자인 개발 및 생산을 촉진하는 자금지원 시스템으로 현 도예 업체의 장기적인 고충인 자금난을 일부 해소 할 수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다.” 고 전했다. 취재부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세로형 미코
이영세라켐
02이삭이앤씨 large
03미코하이테크 large
오리엔트
미노
삼원종합기계
진산아이티
케이텍
해륭
대호CC_240905
01지난호보기
월간도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