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소재산업이 일본이 독점하고 있던 대형 LCD용 핵심부품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이 부품은 40인치 이상 대형 LCD 화면색상을 조정하는 칩에 사용되는 도금방식 COF용 2층 연성동박적층필름(FCCL)으로 지금까지 일본 2개 업체만이 생산가능했다.
그러나 2002년 FCCL 개발에 성공한 일진소재산업은 지난해 월 2만m2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라인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시장개척에 나선다.
현재 이 회사의 연간 생산규모는 지난해 국내회사들의 전체 수입액인 300억원에 달하며, 올해 FCCL 만으로 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월 6만m2이상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설비투자를 늘리고, 증설 라인이 본격 가동하는 2006년에는 FCCL로만 200억원 이상 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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