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강호문)가 인덕터(L)·콘덴서(C)·저항(R)을 하나의 칩에 동시 구현, 모든 주파수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LCR 전자파차폐(EMI) 필터 개발에 성공했다. EMI 필터는 카메라폰·MP3폰 등 고주파 부품들이 집적된 다기능 휴대폰 내 부품 간 발생하는 전기적 노이즈를 제거하는 핵심 부품으로 삼성전기는 연내 월 1000만개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이 제품은 고주파 영역에서 노이즈 제거 능력이 뛰어난 ‘LC형 EMI 필터’와 저주파 영역에서 뛰어난 감쇄 특성을 가지는 ‘RC형 EMI 필터’ 두 가지 제품의 특성을 결합했다. LCR을 한꺼번에 구현, 기존 제품에 비해 넓은 주파수 영역에서 높은 노이즈 제거 기능을 갖는다. 삼성전기는 저온동시소성세라믹(LTCC) 기술을 활용, 하나의 칩 내부에 L·C·R성분을 모두 내장·구현했으며 그간 제어가 어려웠던 R 성분을 정밀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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