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접촉만 해도 피부 내부의 물리적 구조·성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의료진단기를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전자부품연구원은 ‘생체 인식용 나노바이오 진단기 개발성과 발표회’를 열고 상반기 중 생체인식 진단기를 본격 생산, 수출 및 내수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기기를 사용하면 피부의 표피와 진피의 두께 등 구조, 피부조직의 변화 등을 알 수 있다. 또 가정에서 실시간으로 피부의 노화상태, 골밀도 측정 등 건강 진단이 가능하며, 향후 피를 뽑지 않은 채 당뇨를 측정하거나 각종 암을 조기 진단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번에 개발된 나노바이오 진단기에는 아주 약한 빛 속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고감도 이미지센서’ 기술과 피부 접촉만으로 피부 내부 구조와 성분 정보를 인식하는 ‘다파장 발광소자 및 생체신호 인식’ 기술 등 첨단기술이 이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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