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제69호인 전북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 청자 도요지에 <청자유물관>이 들어선다. 부안군은 오는 2008년까지 200억원을 들여 보안면 유천리 옛 유천초등학교 부지 2만1천여평에 1천600여평 규모의 <부안 청자유물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출토유물 및 문헌자료, 영상정보 등의 기능에 부합하는 전시 유물관동과 체험동, 5개의 가마터가 들어서며 진입 광장, 생태공원, 전통 차밭 등도 조성된다. 유물관은 고려청자 중심의 도자기 테마 전시관과 우리나라 도자기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자기 역사 전시관, 멀티미디어 학습장 등을 갖춰 다른 전시관과 차별화 할 계획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올해 초 문화재청의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국·도비 등 10억원을 들여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천리 일대 청자 도요지는 전남 강진과 함께 11세기말~13세기초 고려 청자의 도요지로 우수한 재료와 제작기술을 이용한 최상급 도자기를 생산하는 관요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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