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특산품인 황토(黃土)를 이용한 사업을 진행한다고 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20억원을 들여 삼승면 송죽리 일대에 국내 첫 황토제품 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해 지압용 볼(ball)과 온돌보드, 타일, 벽돌, 관(棺) 등 다양한 황토 관련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군은 이 곳에 군내 유일의 황토제품 생산업체인 태명토탈㈜(대표 이명근)을 입주시키고 매출액의 2~5%씩를 로열티로 받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속리산 국립공원 인근인 내속리면 구병리에 황토 찜질방과 목욕탕, 황톳길 등을 갖춘 ‘웰빙휴양단지´를 조성하고 보은읍 대야리 일원에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각종 황토체험시설을 주제로 한 ‘황토테마랜드´도 구상 중이라고 한다.
이 밖에 군내 황토밭에서 재배된 ‘황토사과´, ‘황토배´로 상표 등록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고구마, 복숭아, 더덕, 고추 등 다양한 황토 농산물 개발도 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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