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도예기법을 현대적으로 변용한 이희순의 작업에서 소박하지만 세련됨을 느낄 수 있다. 작가는 지난 10여 년간 ‘꺼먹이 구이’기법을 꾸준히 연구하고 작업해왔다. 시유한 부분과 연이 먹여진 부분 간에는 서로 다른 발색 효과가 나타난다. 이때 저화도 투명유를 사용한 부분에서 얻어지는 균열 사이로 연기가 스며들면서 한층 흥미로운 효과를 얻기도 한다. 작가는 불길이 남아있는 가마를 열어 작업할 때 희열을 느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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