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의 전체적인 근간을 이루고 있는 것은 상징을 통한 내재된 감정의 표현으로 상상력에 의해 은유적으로 표현된 것이다. 식물의 형태는 상실 이탈 변화를 나타내기 위한 매개체로 사용됐다. 식물은 작은 씨앗에서 봉오리로, 봉오리는 꽃으로 변화한다. 그러나 화려한 형체의 꽃이나 열매는 지속되지 않는다. 본인은 익숙했던 환경이 바뀌거나 소멸되면 지독한 상실감에 빠진다. 식물사회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듯이 우리도 상실감을 느끼면서 살아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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