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레이션 통한 제품 고급화, 국내외 시장에서 인기
신제품 소프트 시트 출시, 양변기 기능성 강화, 욕실전문학교 건설 목표
최근 욕실 공간은 기존의 생리적 욕구를 해결하는 공간이 아니라, 아름다움을 가미한 문화적 공간으로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욕실이 생활공간으로서 활용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디자인 및 시공경향에 있어서도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 사용자의 편의와 취향에 따른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백색 위주의 욕실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칼라와 디자인이 복합, 멋과 개성을 가미한 시스템 욕실은 인테리어 업체와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보여주고 싶은 욕실!’ 캐치프레이즈
욕실전문 회사인 동원세라믹(주)(대표이사 박현순 www.interbath.co.kr)은 회사 상호보다는 브랜드명인 ‘interbath!(인터바스)’로 우리에게 친숙하다.
위생도기 제품 및 각종 욕실제품을 취급하는 이 회사는 지난 1986년 동원무역 설립을 통해 출발, 1991년 동원세라믹(주) 법인 출범 및 상호변경을 통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의 화장실과 욕실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캐치프레이즈를 ‘보여주고 싶은 욕실!’로 정하고 소비자들에게 이미지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양변기, 욕조, 샤워부스, 수전, 금구, 액세서리 등 욕실과 관련된 전 제품을 패키지화하여 유통·공급함으로써 시스템 욕실이 가능하게 했다.
핸드페인팅 기법에 의해 생산되는 데코레이션(Decoration) 제품은 국내를 비롯하여 중국, 홍콩, 일본 등에서도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 취향에 맞는 욕실 분위기 연출 가능
이 회사는 현재 침체된 건축경기에 따른 업체간 저가 경쟁 속에서는 중고가 시장을 타깃으로 고가의 아파트 및 주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추진, 욕실문화의 수준을 한층 높임과 동시에 고품격 브랜드의 욕실자재 전문매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회사는 데코레이션 제품의 가공 생산에 주력함으로써 국내 시장을 비롯하여 해외 시장에서도 그 인기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시장 진출을 통해 국내 위생도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이 회사 김광혁 과장은 “데코레이션 제품은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만 선택하면 본사의 다양한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 취향에 맞는 욕실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며 “전문 핸드페인팅 작업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게스트 하우스’ 통해, 중국시장 공략
현재 동원세라믹은 국내에 40여개의 체인점을 비롯하여 중국 상해에 15개의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다.
김광혁 과장은 “현재 국내 체인점의 경우 인터바스의 중고가 시장진출 전략과 관련하여 타 업체와의 가격경쟁력에서 부족한 면이 있다”며 “체인점의 보호차원에서 의장등록을 완료한 제품에 한해 기획 상품을 출시, 국내 타 업체와의 가격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동원 인터바스의 마인드에 부합하는 체인점에 한해 매장 인테리어 비용의 50%를 지원, 체인점의 새로운 출발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사는 중국시장의 확대를 위해 ‘게스트 하우스’를 개장하여 바이어와 미팅을 하면서 데코레이션 제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김광혁 과장은 “중국 시장에서도 품질과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가격 면에서도 가장 고가제품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 디자인 개발팀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욕실전문학교’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일환으로 시공수첩을 발간, 대학 건축학과 및 디자인학과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한다.
소프트 시트, 시트·커버의 부드러운 동작 가능
최근 동원세라믹은 신제품으로 소프트 시트(S-27000S)를 출시, 양변기의 기능성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소프트 시트(Self-close soft seat cover)는 일반가정에서 양변기 사용 중 겪는 불편한 사항에 착안하여 개발된 제품이다. 사용 후 시트를 내릴 때 떨어뜨리듯 손에서 놓은 뒤의 소음, 충격에 의한 부속품 이탈과 시트의 파손 등 문제점을 제거할 수 있다.
시트를 비롯하여 커버와 동시에 닫을 경우에도 부드럽게 소리 없이 작동하여 충격으로부터 소음과 시트커버를 보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층 정숙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일부품목에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앞으로 고급화 전략에 부흥하여 100% 소프트 시트화를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문의)02-2601-0141
오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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