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디자인 개발로 개성담은 그릇 선사, 한울만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할 것 젠스타일 심플하고 세련된 이미지의 골드제품·정겨움 강조한 핸드페인팅 제품 등 생산 한울디자인(대표 탁인학 www.ihanwool.co.kr)은 넓은 울타리를 지칭하는 ‘한울’이라는 이름에 담긴 뜻처럼 ‘세상을 담는 넉넉한 그릇’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한울디자인은 생활자기 및 업소용 식기를 주로 생산하고, 도벽, 화분,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분야의 생활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1985년에 ‘영월도예’라는 상호로 설립되어 지난 2000년에 ‘한울디자인’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0년에는 프레세라믹엑스포 생활도자부분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2004년에 는 ‘제1회 토야 테이블 웨어전’에도 참가했다. 탁인학 대표는 “도자기의 기본은 그릇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생활에 쓰이는 그릇을 중심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그릇의 통일된 이미지의 디자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울디자인은 일반적인 생활식기 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원하는 독특한 개성을 담은 자신만의 그릇을 선사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디자이너의 역량을 바탕으로 제품 디자인 개발의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좋은 제품과 적정한 가격의 제품을 선보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탁 대표는 “자체 디자인 개발을 힘들여 하고도 디자인의 모방으로 인해 지금까지의 모든 노력이 무의미하게 된 경우가 많았다”며 “이는 도예업계 전체가 피해를 입는 심각한 문제이므로 디자인 보호 정책을 시행해 서둘러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울디자인은 백자를 기본 베이스로 모든 음식과 잘 어울리는 젠스타일의 심플한 골드장식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시킨 골드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골드제품은 2000년 세계 도자엑스포 공모전 장려상에 입상한 제품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식탁 위의 화려함보다 정겨움을 강조한 핸드페인팅 제품 시리즈, 핸드메이드 볼 류 등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탁 대표는 “오늘날 주방은 예전과 다르게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된 주거환경에 맞는 식기 디자인 개발이 절실할 때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제품은 대부분 OEM방식으로 초벌 및 유약을 공급받고 있다. 회사측은 이러한 OEM방식이 잘 운영된다면 고품질의 제품제작에 훨씬 용이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을 선택했다고 한다. 한울디자인은 앞으로 브랜드 홍보에 집중적인 노력과 투자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한울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여주 직영매장과 이천 한울체인점 매장 영업 활성화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상의 홍보, 직접 찾아가는 맨투맨 방식의 집중적 마케팅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탁인학 대표는 “지금까지 생활자기 위주로 생산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방면의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사람에게도 이로우면서 자연과도 잘 융화될 수 있는 환경도자에 관련한 사업을 해 보고 싶습니다. 즉,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것들을 친환경적인 도자기로 만든 제품들로 채워보고 싶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거리의 가로수를 지탱하고 있는 알루미늄 지지대를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아름다운 미관까지 제공해 주는 도자기를 이용한 제품으로 대체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한울디자인은 디자인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미국, 일본, 유럽 등에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탁인학 대표는 “도자기 수출에 있어서도 관, 공, 정부 등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도자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국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탁 대표는 “한울디자인은 1%라도 남의 물건을 모방하지 않은 자체 디자인 개발 제품으로 당당하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031-885-6200 윤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