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종합기술원 박완준 박사 연구팀은 나노기술의 핵심재료인 단일벽 탄소 나노튜브를 상온에서 합성하는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이번 기술을 통해 고순도의 탄소 나노튜브를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돼 탄소 나노튜브의 소재기술 상용화가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통형 구조의 탄소 나노튜브는 다양한 전기적 성질을 띠고 있는 직경 1~10nm(나노미터=10억분의 1m)의 미세한 물질로 차세대 전자소재, 정밀기계, 광(光) 소자, 에너지, 바이오산업 등 차세대 나노제품 개발에 필수적인 ‘꿈의 소재’로 불리고 있다.
연구팀은 철과 탄소 화합물인 페로신을 용매 자일렌에 녹여 만든 혼합액에 초음파 에너지를 가해 물방울을 형성시켜 이 물방울이 터지면서 발생하는 고온·고압을 이용해 페로신과 자일렌에서 탄소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상온에서 탄소 나노튜브를 합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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