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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쌈지길 12월 18일 개관, 인사동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 편집부
  • 등록 2005-02-13 01: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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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속의 인사동 길’ 쌈지길이 지난 12월 18일 문을 열었다. 지상4층, 지하2층(연면적 1천3백평)의 건물로 70여개의 각종 공예품 및 기념품 업체, 갤러리, 식당들이 입주한 쌈지길은 인사아트센터 맞은편에 개관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2001년 ‘12가게 살리기’ 움직임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일었을 때 패션잡화 ‘쌈지’가 새로운 문화공간을 만들자는 목적으로 부지를 사들였다. 다른 건물과의 차별점이 가장 중요했다. 쌈지길은 여느 쇼핑센터와 달리 천정이 열려있는 중정을 중심으로 나선형 계단으로 4층까지 연결된다. 즉 ‘길’을 따라 올라가며 가게들을 접하게 되는 것이다. 공간활용의 최대화가 아닌 최적화에 힘을 썼다. ‘쌈지길’을 만든 건축가 최문규씨는 “인사동에 사람들이 오는 이유는 갤러리를 구경하고 식사를 하는 등 여러 이유가 있지만 결국은 길을 걷기 위해 온다”며 “쌈지길은 그런 인사동의 다양한 길을 연장해보자는 의도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수평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다양한 길 대신 수직적으로 길의 외연을 넓히고자 한 것. 먼저 1층 ‘첫걸음길’. 마당 가운데서 각종 문화행사를 할 수 있고, 기존에 있던 12개의 가게가 들어서 있다. 2층 ‘두오름길’에 오르면 가장 먼저 찻집과 잠깐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날 수 있고, 계속 돌아 들어가면 현대공예 공방이 주로 들어서 전통 공예품을 작가와 소비자가 직거래를 할 수 있게 했다. 3층 ‘세오름길’은 ‘전통공예 공방’을 컨셉으로 무형문화재 및 전승작가의 공방이 들어서 있다. 마저 돌아 4층 ‘네오름길’에 오르면 공예전용 전시장과 식당이 준비돼 있다. ‘네오름길’ 끝에서 아래로 곧장 내려가는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지하1층의 ‘아랫길’로 갈 수 있다. 아랫길에는 찻집 및 화원, 각종 팬시, 인테리어 용품과 수공예 장식품을 파는 ‘젊은’ 취향의 가게들이 입주해 있다. ‘쌈지길'은 18일 개관하며 떡과 뻥튀기, 비빔밥 1천 그릇을 손님들과 나누었으며, 1월 20일까지 ‘김창열·백남준 판화’를 선착순 판매하는 등 각종 이벤트를 열고, 쌈지길 내에 자리한 갤러리에서는 각종 전시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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