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타는 일본에서 처음이 될 조(槽) 침적식 정수장의 막 여과시설을 北海道·猿松村으로부터 수주했다. 최대 급수량은 하루 1,460입방미터이고 수주액은 1억 6,300만 엔. 여과모래를 이용한 기설 완속여과법의 여과지(濾過池)를 그대로 이용하여, 모래를 제거하고 세라믹스제 막 모듈을 설치, 병원성 원충을 완전 배제한 정수효과를 종래와 같은 규모의 급수량으로 실현한다. 기존 설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도입 원가를 싸게 할 수 있다. 완속여과법을 채용하는 전국 3,000개소의 정수장에 판매한다.
세라믹스 막 여과장치는 알루미나계 무기막으로, 막의 구멍의 직경은 0.1마이크로미터. 원수(原水)는 막을 토과하여 정밀여과하고, 대장균이나 크립토스폴리듐을 확실하게 저지할 수 있다. 탁도(濁度)도 검출한계치 이하가 된다. 막 침적 수조에는 막 모듈이 상하로 겹쳐져 하부에서 공기로 방울을 일으키고, 기포로 막 모듈을 세정한다.
이 막 모듈을 기설 여과지 안에 설치하여 탁도를 완벽하게 처리한다. 수조의 모양에 따라 막 모듈을 쌓는 방법을 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완속 여과지나 침전지 등 기설 콘크리트 수조를 이용하여 막 처리시설로 개조할 수 있다. 암모니아성 질소나 망간 등의 용해성 성분도 제거, 또한 활성탄을 수조 안에 농축함으로써 색도 성분의 제거도 가능하므로 기설 공간의 확장 없이 갖가지 원수 수질에 대응할 수 있다.
현재 세라믹스 막을 이용한 여과방식을 실용화하고 있는 곳이 이 회사 등 2개사 뿐. 앞으로는 전국에 있는 완속 여과정수장용 등에 급수량 1일 수 천 입방미터까지의 규모로 새롭게 수주할 예정이다.
(일간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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