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건강나라에 다녀왔습니다. 가을이면 생각나는 과일, 포도의 고장이라는 안성 그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설명하자면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이국적인 분위기 프로방스풍의 미니 리조트일것 같다는 느낌이 오더군요. 그 정도로 모든 것이 이뻤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웠습니다.
이곳에는 주인의 숨결이 느껴집니다. 돌 하나, 나무 하나에서까지 이정도의 시설을 꾸미려면 물어보진 않아도 주인이 어느 정도 세계를 돌아다녔는지 상상이 가더군요. 그곳에서 추구하는 여유롭고 차분한 휴식의 세계. 이 컨셉하고 딱! 맞아 떨어지는 곳이 이곳입니다. 그 정도로 이곳에 마음을 두고 왔습니다.
이곳은 평일에는 만원, 주말에는 만삼천원의 입장료를 받습니다. 비싸다는 생각을 하고 들어갔는데 info부터 락카까지 들어가면서 호텔수준으로 서비스를 받는 느낌을 받았고 기타 다른 장소들을 둘러본 후 그런 생각은 없어졌답니다.
보통 탕을 표현할 때 사우나라는 팻말만 붙여 놓잖아요. 이곳은 하늘로 가는 탕 이라는 이쁜 팻말이 붙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우나에 들어가면 우와~ 하는 탄성이 나옵니다. 그만큼 이쁘고 정성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찜질방 역시 평상시 접해보지 못했던 모습들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석굴암을 본떠 만든 전통한증막과 찜질방안에 피라미드체험실을 만든 것은 물론이고 한방체험실(이곳은 여자전용)에서는 한켠에 원적외선좌욕체험실까지 있었답니다. 이런 세세한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제가 거론하지 않은 다른 것들은 직접 방문하셔서 체험해보세요. 참 식당의 음식도 맛있습니다. 특히 여자 분이나 여자아이를 자녀로 둔 분들이라면 방문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출처 : 사조사 작성자 : 유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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