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인증기술 사업화 성공한 공로 인정받아, 플라스틱 방음벽에 적용 10억원 매출 올려
주유소 간판·각종 건자재에도 적용 계획, 일본시장 진출위해 SITPA 인증 추진
광촉매전문업체인 (주)티오즈(www.tioz.co.kr)의 권철한 대표이사가 산업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제8회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유공자)을 수상했다. 이 상은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신기술 개발 활성화를 위해 시행중인 NT, EM, GR, 환경설비 품질인증 등 4개 분야에서 정부 인증을 받은 업체 가운데 신기술을 제품화하거나 사업화 하는데 앞장 선 업체나 유공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권철한 사장은 NT 인증을 받은 ‘플라스틱 코팅용 유무기 하이브리드 광촉매졸 제조기술’의 제품화, 사업화에 성공한 공로로 이번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플라스틱 코팅용 유무기 하이브리드 광촉매졸 제조기술’은 플라스틱 기재에 언더 코팅층의 형성이나 표면처리 공정 없이 한 번의 코팅으로 광촉매 성능을 충분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함과 동시에 우수한 부착성을 나타내는 광촉매 제조기술이다.
티오즈에 따르면 플라스틱은 광촉매 기재로 가장 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국내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내구성과 특성을 유지할 수 있는 광촉매 코팅 기술의 개발이 부진하여 지난 3~4년 동안 이 기술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지난 5월 NT마크를 획득, 신기술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서는 현재 이 기술을 고속도로 등에 설치되고 있는 플라스틱 방음벽에 적용하여 연간 약 1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는 등 사업화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티오즈는 앞으로 방음벽 뿐 아니라 다양한 플라스틱 기재에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 연말부터 모 정유업체의 간판에 광촉매를 코팅할 계획을 추진 중이며 국내 한 대기업과는 다양한 건축자재에 이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조달청 우수품목으로 선정되어 건축 설계에 광촉매 코팅된 방음벽이 반영되고 있으며 올해 안에 과학기술부 KT마크 인증과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SITPA마크 획득도 준비 중이라고 한다.
인증획득으로 기술력 인정
내년부터 본격 마케팅에 나설 것
티오즈 권철한 사장은 “플라스틱 관련 응용 시장은 매우 크다. 우리 회사는 올해 안에 다양한 인증획득 작업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도 사업은 매우 활성화 될 것이며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철한 사장은 연세대학교 세라믹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89년부터 LG전자기술원의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지난 2002년 1월 LG전자 기술부문 최초 공식분사 기업인 (주)티오즈를 설립하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한편 티오즈에서는 플라스틱 방음벽 사업 뿐 아니라 광촉매 대기정화장치 시스템과 실내코팅 시공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국내 모 대기업이 환경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선정하면서 이 기업과 공동으로 대기정화장치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또한 최근에는 이 회사의 제품이 대한주택공사의 광촉매코팅 시공제로 선정되어 주공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시범 시공되기도 했다.
朴美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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