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의 소재업체인 미국 코닝이 국내 TFT LCD 유리기판 업체인 삼성코닝정밀유리(SCP, 대표 이석재)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 2·4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코닝에 따르면 올 2·4분기 코닝의 전체 매출은 9억7100만 달러로 전분기(8억4400만 달러)에 비해 15% 늘어났고, 세후이익은 1억800만 달러로 지난 분기(5500만 달러)에 비해 96% 증가했다. 특히 SCP가 포함된 디스플레이 부문은 코닝의 대표적인 사업부문인 광사업 부문의 매출 성장률(전년동기대비 13%)을 훨씬 뛰어넘는 105%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를 견인한 것이 SCP의 실적이라는게 내부 평가다. 2·4분기 광사업부문은 매출 3억92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3%의 성장에 머물렀으나, 디스플레이 사업부는 매출 2억77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05% 급성장했다.
이와 관련 지난 20일(미국현지시간) 코닝의 CF0인 플로우 부회장은 컨퍼런스콜에서 “SCP로부터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1·4분기 6,500만 달러에서 2·4분기 7,100만 달러로 10% 가량 늘어, 상반기 전체로는 1억3500만 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전세계 TFT LCD 시장의 40% 점유하고 있는 코닝의 디스플레이 부문의 핵심인 SCP는 7세대 기판 양산이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시장 지배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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