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근처에 있는 탄산약수… 쓰여 있기는 초정리와 수질이 같다고 합니다만 경험해본 결과 탄산이 맞기는 한데 초정리가 한수 우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구에서는 그리 넓다는 인상을 받지 못했는데 여탕입구에 들어서니 무슨 시설들이 그리도 많은지… 락카 외에 좌욕실, 피부실, 지압실, 실면도 부황실 등등… 그리고 사우나안에 들어가면 자수정, 청옥, 황토 이렇게 3개의 사우나가 있고 온탕, 열탕, 탄산탕(냉탕), 안마탕, 냉탕 이렇게 5개의 탕이 있었습니다.
안마탕의 경우 수압도 제법 센 것이 제대로 된 물 안마를 받는 것 같았습니다.(시설은 작지만 아쿠아랜드에 있는 쥬와쥬와탕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잠깐이지만 들었습니다)
노천탕도 있는데 그곳에는 온탕, 냉탕, 히노키탕이 있었고...개인적으로 히노키탕을 좋아합니다만 이곳의 경우 제가 아는 히노키탕하고는 조금 틀린 것 같아 보이더군요.(년 수가 틀려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만)
사우나에서 한층 올라가면 찜질방시설이 있습니다. 찜질방은 식당과 여러 개의 막이 있는 일반실, 불가마실이 따로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식당에는 한식, 매점 그리고 황가네 호떡집(찜질방안에 황가네 호떡집이 있는걸 보고 재밌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반실에는 옥방, 얼음방, 은방, 비취방, 자수정방, 황토방, 참숯방, 산림욕방 그리고 영화방(세미나실), 피시방, 놀이방, 모임방 헉헉
불가마실에는 한증막, 맥반석방, 약초방, 게르마늄방, 구룡포방(=종유석방)이 있었는데 한증막은 다른곳과 달리 직접 그 안에서 숯을 지피고 있어 특이한 인상을 받았고 맥반석방의 경우 맥반석을 자갈같이 작게 만들어 바닥에 깔아놓았는데 그 위에 누워 맥반석을 몸 위에 덮으니 예전에 모래찜질을 받았던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곳이 다른곳과 다른점은 이동식불가마 2기가 있다는 점. 이동식불가마의 경우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상시 이용이 가능하지 못하고 장소를 많이 차지한다는 이유로 웬만한 곳에서는 체험하기 힘든데 이곳에서는 그것을 2기나 운영하고 있더군요.
제 옆에 계시던 분은 한번 더 쐬고 가신다고 가마가 나오기를 기다리시기에 저 역시 체험을 하고 나오려고 조금 더 그곳에서 지체가 되었답니다. 체험 결과는 다양한 찜질시설에 선택권이 조금 더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12월 20일까지 특별요금으로 주간 6,000원이라고 하네요. ^^
찾아가시는 길은 분당 판교IC를 나와 용인·수지 쪽으로 20분정도 가다보면 우측에 수지가구공단이나 고기리 저수지 가는 길이 나옵니다.
그 길을 따라 가면 좌측에 대우푸르지오아파트가 있고 바로 그 옆에 남영탄산스파랜드가 있습니다.
그러면 즐거운 사우나, 찜질방 경험해보세요^^
출처 : 사조사 작성자 : 유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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