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간편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발지압기구 관련 특허 출원이 늘고 있다.
지난 달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출원된 발지압 관련 특허는 400건으로 2000년 56건에서 2001년 106건, 2002년 112건, 2003년 96건 등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인체의 하중을 이용해 발바닥이 눌려지는 ‘누름식’이 202건으로 전 체(400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발판에 지압 롤러를 설치한 ‘롤러식’이 71건(18%), 지압 발판을 모터나 초음파로 진동시키는 ‘진동식’이 50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는 옥돌, 황토, 숯, 맥반석과 같은 원적외선 방출 물질을 지압 발판으로 사용하거나 영구자석, 음전위 발생기, 저주파 발생기 등을 내장하는 등 복합기능을 갖춘 발 지압기구들이 개발되고 있다. 출원인별로는 내국인이 96%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기업보다는 개인출원이 92%로 많았다.
특허청 관계자는 “발지압이 피로회복은 물론 비만, 두통, 위장장애 등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관리 요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물리치료를 겸할 수 있는 발지압 기구 개발이 갈수록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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