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東工業은 구상 다공질재인 실리카겔의 평균지름을 3마이크로미터로 낮추고, 구멍(孔) 내부에 광촉매를 넣은 ‘광촉매 실리카겔’을 완성했다. 계열사인 新東V세라믹스(愛知縣 豊川市, 사장 松浦卓也)가 제조·판매를 담당해 발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1킬로그램 당 약 1만 엔.
광촉매 실리카겔은 표면에 촉매가 없고, 다수 뚫려있는 구멍의 안쪽 전체에 광촉매 기능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광촉매로 이용되고 있는 이산화티탄은 도료 등으로 사용할 때 원료 그대로 사용하면 도료의 성능이나 내구성을 떨어뜨린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산화티탄을 코팅하는 등으로 하여 도료에 혼입하는 대책을 세웠지만 코팅이 파괴될 우려가 있었다.
광촉매 실리카겔은 도료나 코팅재의 성능을 떨어뜨리지 않고 광촉매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또 평균지름이 3 마이크로미터로 작으므로 도료나 수지의 분산공정에서도 갈라지는 일이 적다. 따라서 도료만이 아니라 잉크나 부직포를 이용한 필터에도 혼입할 수 있으므로, 건재나 자동차 내장재 등에 대한 용도를 전망하고 있다. (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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