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溫高壓流體기술연구소(高松市, 소장 森吉孝)는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각종 자성재료(페라이트)의 합성방법을 확립했다. 마이크로파를 가열원으로 사용하는 마이크로파 화학법으로 크기 10나노미터 정도의 페라이트 입자를 생성할 수 있다. 자기 카드나 컴퓨터 등 기록매체에 대한 응용이 가능하게 되면 “페라이트보다 표면적이 크기 때문에 기억용량을 100배 이상으로 늘릴 수 있다”(연구소 측)고 한다.
합성은 원료금속에 유기혼합용매와 분산제를 더하고, 마이크로파로 가열한다. 약 200℃의 열로 몇 분~1시간 만에 페라이트 입자를 생성할 수 있다. 생성한 입자는 유기용매 속에 균일하게 산재한다. 따라서 자석을 가까이 대면 용매채로 자석에 이끌린다. 시간이 경과해도 침전이나 분산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 이것으로 여러 가지 가공을 간단히 할 수 있게 된다. 산화티탄이나 바륨 등 약 10종류의 합성에 성공했다.
바륨페라이트를 이 방법으로 합성한 경우, 입자의 크기는 10나노미터이고, 보자력(保磁力)은 1킬로엘스테드가 되었다. 지금까지 페라이트 생성은 중간물을 거쳐 생성하는 방법이 일반적으로, 고온 하에서 몇 시간의 처리가 필요했으나 마이크로파 화학법이라면 반응속도가 10~1,000배로 비약적으로 향상되어 생산단계의 대형설비도 필요치 않게 될 수 있다. (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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