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윤경병 교수는 최근 은나노 제올라이트라는 기능성 섬유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섬유표면에 100나노 크기 미세 제올라이트 입자를 코팅한 것이다. 제올라이트는 작은 구멍이 규칙적으로 분포한 물질로 현재 탈취제, 탈수제, 이온교환제 등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이러한 공법으로 만든 기능성 섬유에 은나노 입자를 첨가하면 항균기능을 가지게 된다. 윤 교수는 “은나노 제올라이트 섬유는 탈취·항균·흡수·보온효과가 뛰어난 신개념 섬유이다”라며 “은나노 제올라이트 섬유는 의류용 섬유가 가져야 하는 여러 가지 특징을 고루 갖춰 차세대 기능성 섬유로 활용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또한 윤 교수는 “이 섬유제품과 관련한 특허는 이미 출원된 상태로 최근 초음파를 이용해 제올라이트를 대량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혀 상용화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