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지난 10월 2일 군청에서 석탄회 재활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후라이애쉬시멘트공업㈜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석탄회를 이용한 건설자재 가공공장을 관내에 세우기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후라이애쉬시멘트공업은 조만간 행정적인 절차를 마친 뒤 원북면 방갈리 태안화력 인근 3만3천㎡(1만평)의 터에 50억원을 들여 공장을 세우고 도로경계석과 주차장 및 호안용 블록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진태구(陣泰龜) 군수는 “이 공장이 세워지면 쓸모없이 버려지는 석탄회를 재활용할 수 있어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공장이 일정대로 세워지고 가동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1-6호기에서 연간 300만k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는 태안화력발전소에선 매 년 12만t의 석탄회가 나오고 있으며, 이의 대부분은 발전소 인근에 조성된 231만㎡(70만평) 매립장에 매립 처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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