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서 조금 떨어진 곳입니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들렸답니다. 처음에는 숯만 구입하려고 했는데 목초액도 사고… 옆에 참숯방도 운영한다고 하기에 숯방 구경도 하고… 숯가마는 총 8개라고 합니다. 그중에 4개를 숯방으로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숯을 빼고난 가마에 천으로 임시방편용 문이 달려있었습니다. 그 문을 들추고 들어가 찜질을 하면 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쉬고 싶으면 별도로 마련된 방으로 가거나 숯방 앞에 깔아놓은 큰거적(?) 위에서 쉬셔도 됩니다. 대부분의 분들은 아니 모든 분들이 방보다는 거적위에서 쉬시더군요.
참숯공장 숯방은 숯을 구운 후 남아있는 열을 이용한다고 하니 일석이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 찜질방이 번창하면서 생긴건지 아님 예전에도 있었던 방식인지…
주변에 식사할 곳은 바로 밑에 있는 식당 한 채 그곳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참숯공장에서 숯 값 5천원을 받고 고기구워 먹을 숯을 팔기도 한다네요. 절약의 한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근처에 강원참숯공장도 있던데 그곳은 어떨지…
출처 : 사조사 작성자 : 유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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