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촉매 전문연구원 영입, 실내 코팅용 시장에도 진출, 전시회 통해 제품 선봬
섬유·자동차 사이드 미러 등 응용제품 개발 주력, 올 하반기 개발완료 상용화 기대
대주전자재료(주)(대표이사 임무현 www.daejoo.
co.kr)가 광촉매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나노재료사업부 내 광촉매팀에 광촉매 전문연구원들을 영입하고, 가시광 광촉매 제품을 개발했으며 올 초부터 실내 코팅용 광촉매 판매에 본격 나서고 있다. 또한 섬유, 자동차 사이드 미러 등 광촉매 응용제품 개발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섬유코팅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연구를 은성코퍼레이션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초친수성을 이용한 자동차 사이드미러는 올 연말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8월에 개최된 ‘나노코리아 2004’에 참가하여 이 회사의 광촉매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대주전자재료가 광촉매 분야의 기술개발과 마케팅에 본격 나서고 있는 것은 광촉매 제조 기술에 대한 자신감과 광촉매 시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대주전자재료 광촉매팀에 따르면 이 회사의 상온경화형 TiO2 광촉매인 ‘SOLASOL’ 시리즈는 태양광에서도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한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분해에 우수한 광활성을 갖고 있다고 한다. 즉 최근 광촉매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가시광 광촉매’라는 것이다. 이 회사에서는 그 동안의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가시광 광촉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주 SOLASOL 광촉매 합성기술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와 같은 TTIP(Titanium TetraIsopropoxide)를 합성 전구체로 사용하는 수열합성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때 합성온도는 100~200℃이며 고형분은 1~5wt%이다. 이렇게 합성된 광촉매는 활성이 높은 anatase 결정상을 가지며 비교적 쉽게 제조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 같은 광촉매 자체의 합성기술과 함께 분산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분산기술도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 분산제는 TiO2 광촉매의 광분해 활성을 최대화시키기 위해 추가된 공정으로 광촉매 합성과 유사한 원료를 이용하여 합성한다.
이 회사에서는 이렇게 제조된 광촉매 졸과 분산제에 코팅될 기질의 표면상태에 따라 바인더를 달리하여 부착하고 있는데 바인더의 제조는 무기계 전구체 원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표면상태에 따라 가수분해도를 조절한다고 한다. 특히 국내 광촉매업체들의 약점인 바인더 제조기술에서 대주전자재료는 강점을 갖고 있어 광촉매의 응용제품 개발에서도 앞서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공정을 통해 만들어진 SOLASOL은 투명하고 균일한 코팅면을 유지하며 난반사가 없는 도막의 강도가 4H이상으로 우수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주전자재료에서는 앞으로 다양한 응용제품을 중심으로 국내 광촉매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시장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과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에서는 서울대학교 응용화학부 이종협 교수팀과 광촉매 합성 등에 관한 기술 개발과제를 수행하며 기술 자문을 얻고 있다고 한다.
朴美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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