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阪대학 공학연구과의 尾浦憲治郞 교수 등은 차세대의 슬림형 디스플레이, 전계방출형 디스플레이(FED)의 심장부가 되는 전자방출소자를 카본나노튜브(통상(筒狀) 탄소분자)를 사용하여 개발했다. 나노튜브 다발을 등간격으로 늘어놓은 새 구조로 종래의 동종 소자보다도 소비전력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앞으로 기업과 연대하여 패널을 시작할 계획이다.
개발한 소자는 유리기판에 250마이크로미터 간격으로 나노튜브의 다발을 배치한 구조. 끝에서부터 형광체를 향해 전자를 방출한다. 다발의 직경은 50마이크로미터, 높이는 125마이크로미터. 나노튜브의 밀도는 1평방센티미터 당 100억 개이다.
미소한 입상의 금속촉매를 기판에 배치하고, 나노튜브의 원료가 되는 아세틸렌가스를 공급. 목표한 위치에 나노튜브 다발을 성장시켰다. 전자를 방출하는 실험에서는 소비전력의 지표가 되는 숫자가 종래의 방향이 제각각인 나노튜브 이용소자의 3분의 1~21분의 1로 작아졌다.
나노튜브를 사용한 FED의 개발에서는 한국의 삼성전자 등이 앞서고 있다. 나노튜브를 인쇄하는 요령으로 기판에 덧씌워 전자방출소자를 만드는데, 품질을 안정시키기가 힘들하는 문제가 있었다. (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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