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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권 197호 | ]

드라이몰탈 시장, 출혈 경쟁 심화
  • 편집부
  • 등록 2004-10-20 20: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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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둔화로 레미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자 시멘트업체들이 드라이몰탈 시장에 몰리면서 업계 처음으로 가격 낮추기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 드라이몰탈 시장은 국내에선 한일시멘트가 ‘레미탈’을 생산하면서 선발업체로 나서고 있지만 아세아시멘트와 성신양회가 뒤늦게 뛰어들면서 시장 쟁탈전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치열한 가격 인하 경쟁으로 시장질서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 연말 톤당 4만4,000원선에서 형성된 수도권 지역 드라이몰탈 가격은 건설 경기 침체로 인해 지난 6월말 3만7,000원까지 하락했다가 9월초 현재 기준 3만 원선이 붕괴, 2만원대 후반까지 추락했다. 시멘트업계에선 골재파동 후 치솟는 원자재 가격을 감안할 때 톤당 3만5,000원은 되어야 간신히 적자를 면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톤당 2만원대 후반에선 고정 비용은 물론이고 변동비용마저 빠지지 않아 생산할수록 적자만 늘게 되는 셈이다. 특별한 제조기술이 필요하지 않는데다 급감하는 시멘트 내수 물량을 채울 수 있다는 생각에 시멘트업체마다 경쟁적으로 레미탈 시장에 뛰어든게 이 같은 출혈 경쟁의 단초를 제공했다. 한일시멘트는 수도권지역에서 연간 110만톤 가량 생산 능력을 갖고 있다. 아세아시멘트는 지난 4월 연산 40만톤 규모의 드라이 몰탈 용인공장을 준공해 총 70만톤 공급능력을 갖췄다. 지난 7월에는 성신양회가 연산 110만톤 규모의 부천 공장을 신설, 성남공장과 함께 15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 공급규모가 시장에서 소화할 수 있는 물량의 2배인 300만톤을 웃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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