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의 환경규제 장벽이 높아지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친환경제품 개발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KCC가 세계에서 3번째로 독자 개발에 성공한 ‘바이오 솔루블 세라믹 화이버’는 EU의 환경장벽을 극복한 대표적인 제품으로 꼽힌다. 이 제품은 호흡기 독성시험으로 유명한 독일의 ITEM의 까다로운 동물시험에서 인체 무해성을 인정받아 최상의 안전성을 획득했다. 또한 최근 새롭게 선보인 천연페인트 ‘푸르미’는 100% 무공해 식물 원료만 사용해 만든 제품이다.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푸르미는 제조과정과 도장작업, 도장 후 폐기 등 모든 과정에 걸쳐 환경을 파괴하는 물질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새집증후군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CC는 또 EU가 지난 2003년 7월부터 시행중인 중금속 규제에 맞춰 이에 대응한 친환경 자동차 도료를 개발·공급하고 있으며, 그 중 EU에서도 기술적 어려움을 인정, 규제 시기를 내년 7월로 늦추고 있는 자동차용 전착도료도 내년 상반기 중 모두 중금속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