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외첨단기업 유치단(단장 손학규 지사)은 지난 9월 6일 일본 도쿄에서 TFT LCD 부품 생산업체인 히타치(日立)금속ㆍ미쿠니색소ㆍ알박(ULVAC)계열 등 5개사와 투자합의서(MOA) 및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치단은 이날 도쿄 뉴오타니 호텔과 미나토구ㆍ가나카와현 등에서 세계 최첨단 LCD 부품생산 5개 업체와 투자협상을 벌여 3,1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TFT LCD 액정용 금속재 업체 히타치금속은 평택시 어연ㆍ한산 외국인 임대단지에 360만 달러를 투자, 1600평 규모의 공장을 이달 중 착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LCD의 박막형성에 사용되는 금속계 및 세라믹계의 독자적인 분말 HID(Hot Isostatic Pressing) 부문의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 국내 LCD 완제품 생산업체 수요량의 8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또한, 유치단은 미쿠니색소의 쿠로다 사토미 사장과는 평택시 청북면 포승외국인거주지구에 400만 달러를 투자, 2,500평 규모의 공장을 건립키로 하는 MOA를 체결했다. 이 회사가 제조하는 컬러밀베이스는 TFT LCD의 컬러필터 제조용 감광제인 컬러레지스터의 원료가 되는 소재로, 국내 업체들은 전량 일본으로부터 수입해 왔다. 미쿠니색소는 지난 4월 국내에 나노테크 미쿠니를 설립, 평택공장 건립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 나노입자 분산액도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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