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 세라믹 신소재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조명수 행정부지사는 지난 9월 13일 도청 기자실 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2005년도 신소재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비 20억~40억원 확보가 확실하다”고 밝혔다.
조 부지사는 “오는 2007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350억원을, 오는 2008년 이후 6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강원권 세라믹 신소재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국비반영은 지방의 논리가 중앙에서 인정받은 첫 사례”라며 “산업자원부가 선정한 혁신계정 사업 중 전국에서 유일하게 예산이 지원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시멘트와 석탄산업이 사양화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신대체 산업으로의 효과도 예상된다.
세라믹 산업은 국내 4조원, 세계 1,347억 규모의 시장이 형성돼 있지만 연간 무역적자 1조원 이상, 자급률 23%를 보이고 있다.
도는 이 같은 높은 시장성을 바탕으로 오는 2010년까지 100개 기업 유치, 4,500명 고용효과, 연간 2,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강릉권에 세라믹 원료산업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한 신소재 산업클러스터, 북평권에 세라믹 부품공장 및 대량생산 공장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삼척·태백·정선에는 기존의 석탄산업을 대체할 탄소 신소재 관련 중소규모의 기업육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국내 3,500억불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독일 Schott 글라스사와 카본 제조 부품 공장 설립을 준비 중인 영국 Union사 등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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