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김명란 밥그릇세팅전>이 지난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수원대학교 고운미술관에서 열렸다. 수원대학교 개교 22주년 기념 고운미술관 초대전으로 열린 전시의 주제는 ‘나의 밥그릇을 찾아서…’였다. 전시작품은 김명란 수원대 교수의 식기디자인컨셉과 제작으로 완성된 도자식기를 양은숙 푸드스타일리스트가 셋팅한 개성 있는 상차림이었다. 생활도자를 통해 ‘밥그릇의 대중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김교수의 작품은 서구스타일의 세팅밥그릇과 우리전통개인상인 개다리소반위의 현대적 밥그릇으로 제안돼 관심을 모았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명란 교수는 “밥그릇을 중심으로 한 밥그릇의 개성화를 목적으로 전시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도자식기 정체성을 찾는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더욱 많은 이의 관심으로 한국 내 모든 상차림에서 우리도자기를 감상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 봅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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